[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김혜수와 조우진을 라디오에서 만나다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김혜수와 조우진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년 전 ‘컬투쇼’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김혜수. 또한 조우진은 이번이 첫 ‘컬투쇼’ 출연이기에 모두의 관심이 쏟아졌다. 영화에 대한 기대도 높은 만큼, 이날 ‘컬투쇼’ 방송은 모두의 이목이 집중 됐다.
기대가 높았던 두 사람의 출연. 김혜수와 조우진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대한 뒷이야기는 물론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더불어 유머 가득한 입담은 ‘컬투쇼’를 웃음으로 가득 채우기 충분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연기를 위한 이들의 체중 증감량 고충이었다. 평소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3kg의 몸무게를 감량하고 연기한다는 김혜수. 체중 조절에 대한 남다른 고충이 존재했다.
이는 조우진 역시 마찬가지. 그는 너무나 마른 체형이라 오히려 살을 찌우는 것에서 고충을 토로했다. ‘내부자들’ 촬영 당시에도 15kg의 몸무게를 증량했다고. 이에 그는 “밤마다 전투적으로 먹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에 그들의 연기는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다. 이에 김혜수는 조우진에 대해 “정말 훌륭한 배우다”라며 “천재과인 것 같은데 노력도 정말 많이 한다”고 말하기도.
조우진 또한 김혜수와 맞췄던 연기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정말 떨렸다”며 “만인의 연인이자 대스타이신데 정말 열정이 넘치는 분이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훈훈함이 스튜디오를 물들었다. 이외에도 김혜수는 함께 영화에 출연한 허준호와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에 대해 “허준호 선배님은 카리스마를 놀랍게 지우시고 우리 동네에 있는 아저씨 같은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또 특별히 프랑스의 배우 분이 중요한 역할로 출연해주셨다. 현장에서 대화를 공통언어로 했고, 통역담당도 계셨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 김혜수와 조우진.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이들이 모였으니 단연 ‘국가부도의 날’에 대한 기대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혜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대해 “IMF 시절을 겪었던 분들에게는 그 시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못 겪으신 분들은 ‘어른들이 이런 시대를 관통하고 사셨구나’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한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