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조원재 작가가 고흐의 작품을 설명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천재 예술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러빙 빈센트'와 '아마데우스'를 이야기했다.
이날 예술가의 이야기를 함께할 게스트로는 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서희태와 미술 분야 팟캐스트에서 3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조원재 작가, 인문학 전문가 진중권 교수가 함께했다.
이날 처음 다룬 영화는 '러빙 빈센트'였다. 조원재 작가는 "고흐는 밀레를 존경했다. 노동의 숭고함을 담고자 했다. 고흐의 초기 작품을 보면 농부, 광부 등 노동자가 자주 등장한다. 결정체가 된 게 '감자 먹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고흐는 남프랑스 아를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수많은 명작을 남겼다.
조원재 작가는 "고흐 이전의 풍경화 중에 밤을 그린 화가는 거의 없다. 어느 순간 테오에게 '때때로 나는 낮보다 밤이 더 살아있고 풍부하게 채색돼 있다'라고 편지를 쓴 적 있다. 고흐는 낮에 자고 밤에 연구를 했다고 한다. '밤의 카페 테라스' 등을 그리다가 귀를 자르고 생 레미의 정신병원에 간다. 이후 그림체가 변했다. 그림에 소용돌이가 많이 들어간다. '별이 빛나는 밤에'가 이때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붓꽃'이라는 작품에 대해 조원재 작가는 "정신 착란 증세가 극도에 다다랐을 때 그린 작품이다. 자기 자신이 제 발로 정신병원에 찾아갔다. 생을 향한 열정으로 불타올랐던 시기다. '붓꽃'에 자신을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