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엄효섭이 도주했다.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에서는 킹스백 작전을 수행하는 김본(소지섭 분), 고애린(정인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본은 병실에 간호사복을 입고 들어온 고애린에 "애린씨 여긴 어떻게"라며 반가워했다. 유지연(임세미 분)은 "역시 애린씨 잘 들어왔네?"라고 칭찬했고, 이에 고애린은 "아무래도 제 피에 첩보원 DNA가 흐르고 있나봐요 사실 사장님이 준비해 주셨어요. 어때요 잘 어울려요? 아 언제 쫓겨날지 모르니까 이것 먼저. 이거 지키려고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라며 서류 봉투를 꺼냈다.
김본은 "잘했어요. 다친데 없어요?"라며 고애린의 몸상태부터 살폈다. 이를 처음 알게 된 유지연은 "잠깐 잡히기 전에 성공한 거야?"라며 기뻐했다. 고애린은 "본씨가 목숨 걸고 구한 거라 어떻게든 직접 주고 싶어서"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시각 권차장(서이숙 분)은 진용태(손호준 분)과 접선했다. 권차장은 자신에게 제보한 진용태에 "처음에는 윤춘상(김병옥 분)이 보호하려는 건가 생각했지만 아니야. 결국 내가 거기를 가서 이득을 본 건 김본이거든. 너는 죽을 위기에 처한 김본을 구하고 싶었던 거야 맞아?"라고 의중을 떠봤다.
아에 진용태는 "뭐 그랬다고 칩시다. 그걸 다 알고 있다면 왜 날 보자고 한 겁니까?"라고 되려 물었고, 권차장은 "내가 모르겠는 건 왜 나냐는 거지. 김본과 유지연은 나를 믿지 않아 그런데 어째서 넌 심우철(엄효섭 분)이 아닌 나에게 연락을 했을까"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진용태는 타로 카드를 보고 의미를 볼라 했던 그는 적어도 코너스톤 일원이 아니라는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
코너스톤 조직에 대해 전해 들은 권차장은 경악했다. 그는 김본을 찾아가 캔디 작전에서 USB를 빼돌린 것이 김본이 아니어선 안 된다고 소리쳤다. 이어 "네가 아니면 심국장이라는 거잖아. 거기 폴란드 입국 날짜 보여? 3년 전, 캔디 사망일이야. 심국장은 캔디 작전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 날 폴란드에 입국했을까"라며 증거물을 내밀었다.
퍼즐은 맞춰졌다. 캔디 작전 당시 김본을 살해하려 했던 것도 심국장이었다. 코너스톤 역시 심국장. 이를 깨달은 김본은 유지연이 위험하다는 것은 감지했고, 다급히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유지연이 차에 치여버린 것. 분노한 김본은 직접 심국장을 처단하려 행동에 나섰고, 이를 권차장이 밀어줬다.
방송말미 심우철은 체포됐지만, 정보국 내부에 있는 코너스톤 일원의 도움으로 도주에 성공했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