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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②]"케미甲 위장커플로"‥'내뒤테' 명불허전 소지섭X정인선의 재발견

입력 2018-11-16 06: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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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소지섭과 정인선이 완벽한 위장커플 케미를 뽐내며 '내 뒤에 테리우스'를 완성해냈다.

15일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극본 오지영)'가 3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 드라마. 이는 드라마 시작 전인 캐스팅 단계부터 약 2년만 소지섭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터.

그리고 역시나 소지섭은 많은 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내 뒤에 테리우스'를 이끌어나갔다. 그동안 많이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스러운 연기부터 액션까지. 소지섭은 극의 전개에 맞게 다양한 연기력으로 새로운 매력을 펼쳤다. 그 어떤 역할에도 완벽하게 스며드는 '명불허전' 연기는 소지섭의 넓은 스펙트럼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기 충분했다.

소지섭만큼이나 '내 뒤에 테리우스'의 흥행을 이끈 주역이 누구냐 묻는다면 정인선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아이엄마부터 스파이까지 그야말로 팔색조 매력을 마음껏 펼쳤기 때문.

사실 아역배우 출신 정인선은 올해 초 방송됐던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고 많은 대중들에게 성인 배우로서의 눈도장을 남겼다. 극중 정인선이 맡았던 역할은 미혼모 엄마. 어렵고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자신의 색깔로 잘 녹여내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바 있다.

이미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정인선. 하지만 '내 뒤에 테리우스'의 고애린 역에 정인선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많은 대중들은 걱정의 눈빛을 보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와 '내 뒤에 테리우스' 속 정인선의 캐릭터가 비슷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

그러나 정인선은 기대 그 이상의 연기력으로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구축해냈다. 억척스러웠지만 유연했고, 모험심 넘쳤지만 답답하지 않았다. 빠른 기간 내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온 정인선은 그 전의 모습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만큼 완전히 극에 스며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정인선의 '재발견'이 아닐 수 없다.

수목극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내 뒤에 테리우스'. '내 뒤에 테리우스'가 이런 사랑을 얻게 된 것은 명불허전 소지섭과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정인선이 뭉쳤기 때문이 아닐까.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작으로는 김선아, 이이경 주연의 '붉은 달 푸른 해'가 방송된다. 오는 21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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