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역시 소지섭이다.
지난 15일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가 종영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담은 드라마.
소지섭은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전직 블랙요원이자 현직 베이비시터 김본 역을 맡아 액션부터 코믹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특히 소지섭은 함께 출연한 배우들, 누구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22년 차 베테랑 배우 다운 능숙함을 보여줬다.
소지섭은 고애린 역의 정인선, 진용태 역의 손호준,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 킹캐슬 아파트 내 아줌마들 모임)' 3인방으로 열연한 김여진, 정시아, 강기영과의 케미는 물론 '준준남매'의 든든한 베이비시터로서도 큰 활약을 펼쳤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첫 방송부터 마지막회까지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내 뒤에 테리우스' 31회, 3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각각 9.8%, 10.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전국 유료가구 기준)
소지섭은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이후 약 2년8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앞서 '내 뒤에 테리우스'가 소지섭 덕을 보게될 것인지 기대가 컸던 것이 상황. 소지섭은 자신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완벽하게 실현해내며 '역시 소지섭'이란 것을 증명했다.
한편 드라마 종영 후 소지섭은 "2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뜨거웠던 여름부터 겨울까지 '내뒤테'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라고 느꼈다. '김본'이라는 멋진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