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지석과 전소민이 환상적인 엽기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이시은/연출 유학찬)에는 미스터리 섬으로 유배간 김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문명을 찾아볼 수 없는 섬에서 벌어지는 단짠 로맨스가 힐링을 선사한다.
'톱스타 유백이' 첫방에서는 유백(김지석 분)이 청정 섬 여즉도로 떠났다. 청정 섬의 촌스러운 오강순(전소민 분)을 만난 유백은 사투리부터 문명 없는 상황까지 당황하기에 이르렀다. 오죽하면 유백은 '삼시세끼' 몰래카메라를 찍는거냐고 물을 정도.
어쩔 수 없이 유백과 오강순은 동거를 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유백은 불만투성이라 오강순의 마음에 들지 않는 터. 마침 유백이 생선을 말리는 서핑 보드를 가지고 나가면서 생선을 쏟아내자 이를 발견한 오강순은 분노에 휩싸여 유백에게 박치기를 하러 달려왔다. 첫 회부터 신선한 엔딩이었다.
김지석은 톱스타 유백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어딘지 모르게 상처를 지니고 있는 마음 아픈 유아독존 역인 유백. 김지석은 제대로 나르시시즘에 빠진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아이돌 그룹 출신답게 탄탄한 복근을 공개하는 등 역할에 신경 쓴 흔적이 많아 보였다.
전소민도 오강순으로 완벽 변신했다. 사투리를 구수하게 내뱉는가 하면, 비주얼부터 촌스러운 섬처녀였다. 여배우이기에 내려놓기 힘들었을 법한데도 꾸미지 않은 스타일과 옅은 메이크업으로 싱크로율을 높였다. 실제로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석은 "전소민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여배우라 꾸미고 싶을텐데도 다 내려놓았다. 오히려 제가 더 거울을 자주 보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첫회부터 엽기적인 케미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김지석과 전소민. 앞으로 두 사람이 청정 섬 여즉도에서 티격태격에서 어떻게 단짠 로맨스로 넘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케미는 금요일밤 피로를 풀어주는 웃음과 힐링의 케미였다.
한편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