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빅픽처 패밀리의 진심이 감동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빅픽처패밀리’(연출 이지원, 안재철)에서는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 등의 좌충우돌 출사가 펼쳐졌다.
차인표는 통영의 나이든 형제들의 가족 사진에 눈물을 흘렸다. 박찬호는 "인표 형님이 울었다면 저는 왜 그러는지 알거든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인표는 인터뷰에서 "다 자기한테 감정 이입이 되니까. 저도 나도 우리 형제들이랑 그렇게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더니 동생이 없더라고요. 있으면 다 같이 찍으면 좋은데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라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형제 자매들끼리 친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면 부럽고. 저도 앞으로도 남은 형제랑 그렇게 지내고 싶고. 인생이란 게 길지가 않아요. 사랑한다 좋아한다 후회없이 사랑하면서 지내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라며 먼저 떠나보낸 동생에 대한 그리움과 지금 형제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통영의 한 집배원은 사진관을 찾아왔고, 차인표는 나이를 몰라 "어르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에 집배원은 어르신이 아니라며, 사실은 차인표와 동갑내기 67년생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집배원은 요즘 사진관을 가도 옛날처럼, 예전 방식으로 안 한다며 '빅픽처 패밀리'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그리움을 쫓아 왔던 것. 삶의 무게, 바쁨에 치여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사진관을 찾았다는 집배원은 미소가 멋진 독사진을 찍었다.
빅픽처 패밀리가 통영을 떠나는 마지막 날, 세 남자는 '동피랑 벽화축제'에 참여해 일주일간 사진관을 운영하며 통영을 사진으로 담아온 것을, 수백 명 통영 시민의 얼굴을 벽화에 가득 채워 감동을 안겼다.
차인표는 집배원과의 대화 도중 중학생인 딸이 가장 사랑스러우면서도 가장 무섭다고 중년 아빠의 고충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빅픽처패밀리’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4명의 사랑꾼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사진관을 열고, 일주일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남기는 모습을 담아낼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