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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촬영복귀 호소"vs"법적 대응"…'사자'·박해진, 끝없는 입장차

입력 2018-11-22 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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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 사진=헤럴드POP DB
배우 박해진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드라마 ‘사자’ 측이 다시 한 번 배우 박해진에게 조건 없는 복귀를 요구했다.

지난 21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남자주인공 측과의 연락두절 상태에 처하게 되어 불가피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한다며 박해진의 연락두절로 인해 드라마 ‘사자’의 제작차질이 빚어졌다고 주장한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이 22일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1차 보도자료 발표 후 동아닷컴을 통해 “박해진 소속사와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원만하게 협의하고 싶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던 것에서 다시 유턴을 한 셈이다. 덕분에 ‘사자’를 둘러싼 논란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22일 빅토리콘텐츠 측이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사자’ 제작사 및 촬영구성원들은 ‘사자’ 남자주인공 배우의 조건 없는 촬영장 복귀를 간곡히 호소한다”는 내용과 함께 앞서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의 입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서술됐다. 지난 21일 빅토리콘텐츠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한 후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헤럴드POP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박해진과 드라마 ‘사자’의 계약은 3월 14일에 이미 끝이 났고, 그 이후 5월까지 연장합의를 했고 그 뒤 문제가 생겼을 때도 8월, 10월까지 연장을 했었다”며 “이는 명백한 합의서까지 존재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빅토리콘텐츠 측은 박해진의 1차 출연기한이었던 2018년 3월 중순 감독의 ‘사자’ 촬영이 지연되자 마운틴무브먼트 측이 “감독에게 빠른 촬영을 압박하자며 일단 ‘사자’의 남자주인공의 출연 연장 합의서 날짜 기한을 5월 31일로 제안”했으며 이후 6월 중순 “‘사자’ 사업권을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인수하겠다고 제안하였는데 당사가 이를 거부하자 갑자기 ‘사자’ 남자주인공 배우의 출연 기한이 5월말로 종료되었음을 내세우며 지금과 같은 형태의 출연거부를 2018년 6월 19일부터 8월 중순까지 지속하였다”고 주장했다.

드라마 '사자' 티저 포스터
드라마 '사자' 티저 포스터

또한 빅토리콘텐츠 측은 다시 한 번 입장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그간 연락두절상태에 있다가 연락이 온 상황인지라 사태해결의 의지로 믿고 부득이하게 응해준 것”이라며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이) 우려했던 바와 같이 또 다른 매체를 통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입장을 번복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당황스럽다’는 약속과 다른 황당한 입장을 표명”했던 점을 꼽았다.

하지만 박해진 측의 입장 또한 난처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1월부터 촬영에 돌입하여 12월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도 여전히 ‘사자’의 제작은 50%밖에 진행되지 않은 상태인 것. 결국 2018년 한 해를 ‘사자’ 촬영에만 힘을 쏟은 꼴이 됐다. 또한 앞서 ‘사자’의 스태프들이 임금을 받지 못한 것도 박해진과 지금은 하차한 장태유 PD의 사비로 충당했던 것이 사실. 여러모로 박해진 입장에서는 ‘사자’로 짐만 떠안은 격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빅토리콘텐츠 측이 이러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도 당황한 입장이다.

이날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헤럴드POP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앞서 빅토리콘텐츠 측이 만남을 제안한 것에 응한 이유도 사과를 한다는 내용의 취지로 해서 만난다고 한 것이다”라며 “저희 측은 합의서 대로 진행한 것이다”라는 변함 없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앞서 밝혔듯 법적대응으로 나설 것이다.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르겠다”고 다시 한 번 강경대응의 입장을 내비췄다.

계속해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사자’의 제작이 무기한 연장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방향으로 사태가 일단락될 지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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