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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수현 "해외활동 하는 亞배우..책임감 상당히 느껴"

입력 2018-11-24 14: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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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사진=문화창고 제공
배우 수현/사진=문화창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수현이 해외 활동을 하는 아시아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수현의 캐스팅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렸다. 수현이 출연한다는 사실은 일찍이 알려졌지만, 어떤 역할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기니’임이 공개되자 백인 남성이 사역하는 동물이 아시아 여성이었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

최근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수현은 인종차별을 생각도 못했고, 캐릭터 비중을 생각했을 때 오히려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다만 이런 움직임 자체는 긍정적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수현은 “솔직히 인종차별이라는 생각까지 못했다. ‘내기니’라는 비중을 생각했을 때 아시아 배우로서 이 역할을 맡는 자체가 행운이고, 뿌듯했다”며 “백인 위주의 프랜차이즈 작품에 아시아 배우로서 함께 하는 것에 의미가 있어서 그렇게 반응할 거란 생각을 못했던 거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인지를 하고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는 게 긍정적인 움직인 것 같다”며 “이 작품 외에도 아시아 배우로서 내가 맡는 역할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많은 아시아 배우들이 뭉치고 서로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굉장히 중요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러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무엇보다 수현은 자신이 오디션을 봤던 역할이 갑자기 백인으로 교체된, 씁쓸한 경험이 있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내 역할이 갑자기 백인으로 교체된 적이 있다. 앞으로는 아시아인 역할이 백인으로 교체된다든지, 뭔가 한 영화당 한 명의 아시아인이 들어간다든지 등 그런 관습이 깨지면 좋겠다. 해외에서 활동하다 보니 그런 책임감을 상당히 느낀다.”

한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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