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나영이 꿈꾸는 배우상을 거론했다.
이나영 하면 ‘신비주의’라는 단어부터 떠오른다. 범접하기 어려울 것만 같은 아우라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만나본 이나영은 유쾌하고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나영은 편한 걸 즐기는 성격이라면서도, 다만 배우로는 궁금한 배우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나영은 “평소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나도 말하면서 힐링이 되기 때문이다. 이미지적으로 신비주의 같다고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스타일도 그렇고 편한 걸 즐긴다. 깊게 생각하고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긴 하지만, 다만 직업이 배우다 보니 대중에 작품으로 보여지지 않나. 신중하게 생각하고, 진중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나영은 “궁금한 배우이고 싶다. 나도 그런 배우를 좋아한다. ‘너는 여기에 없었다’를 보기 전 호아킨 피닉스가 어떤 느낌을 줄까 궁금증이 생겼다. 더 노력해야겠지만, 나 역시 그런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고 바람을 표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한국 영화도 다양해지지 않았나. 앞으로는 내가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내가 어떻게라도 시나리오 잡아올 테니 호흡이 가끔 늦더라도 기다려달라”라고 귀여운(?) 당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이나영)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장동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상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