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양세형이 모두를 완벽하게 속일 뻔했으나 송강의 헛다리와 절친 장도연의 귀신같은 촉으로 실패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서는 게임을 통해 힌트 도구를 얻으며 마을에 숨겨진 1000만원과 가까워져가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호, 양세형, 장도연, 손담비 팀이 '우린 미쳤어', 그리고 강기영, 임수향, 제니, 송강 팀이 '마지막처럼'으로 팀 이름을 정한 뒤 팀대항 게임을 이어나갔다.
모두가 문제를 손쉽게 맞히지 못했다. 이에 양세형은 "여기 대한민국 깡통을 다 있다"며 화냈다. 송강은 "저 자리만 가면 바보가 된다"고 상황을 평했다. 유재석은 적극적으로 힌트를 줬다.
게임 결과 임수향, 제니, 강기영, 송강 팀이 이번 대결에서는 승리했다. '마지막처럼' 팀은 양세형의 도구 돋보기를 복사했다.
이날 점심식사 후 도구 복사를 위한 개인전 게임도 진행됐다. 질문지를 보고 한사람의 이름을 호명하면 나머지 멤버들이 그 질문이 무엇인지 맞히는 게임이었다.
앞에 나선 강기영은 손담비를 호명했다. 이에 수많은 부정적 답이 튀어나왔다. 그런가운데 제니는 "꼰대"라는 답변을 내놓기도했다. 제니의 뜻밖의 답변에 모두들 '제니몰이'를 시작했다. 장도연은 "제니가 말해서 무슨 다른 영어 뜻이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정답은 '방송 끝날 때까지 못 친해질 것 같은 사람'이었다.
이후 임수향과 장도연이 각각 두 문제를 맞히며 개인전 승리를 거뒀고, 임수향은 망치와 리모컨, 장도연은 돋보기와 리모컨을 획득해갔다.
이후 멤버들은 얻은 힌트 도구를 통해 정답을 도출해내려 애썼다.
임수향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임수향은 자신의 힌트 도구인 카세트 테이프의 힌트를 해석해냈다. 카세트 테이프의 곡들 앞글자만을 읽은 결과 '장승 아레로 갓'이라는 글자가 나왔다.
밤에 홀로 마을의 장승 아래로 간 임수향은 그 곳에서 삽을 발견했다. 임수향은 장승 밑을 삽으로 팠다. 이윽고 삽 밑에 무언가가 걸렸다. 임수향은 "밤에 장승 밑을 파고 있는게 꼭 처녀귀신같다"면서도 열심히 땅을 파냈다. 그 안에서는 시계가 든 검은 상자가 나왔다. 시계는 5분이 느렸다. 임수향은 "암만 찾아봐도 시계의 이상한 점은 하나밖에 없다. 오분이 느리다"며 그 의미를 추측하고자 애썼다.
한편 장도연은 문제를 맞혀 얻어낸 리모컨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애썼다. 이때 양세형이 장도연을 TV가 있는 남자방으로 인도했다. 양세형과 장도연은 공조하기로 했다. 하지만 장도연과 양세형은 오래된 TV의 엉뚱한 점을 힌트로 오해하고 어려워했다.
이후 양세형은 자신이 발견한 냉장고에 붙은 의문의 쪽지 힌트를 장도연에게 공유했다. 메모의 앞글자만 읽으면 '지워주세요'라는 글자가 완성됐다.
마침 장도연의 힌트 도구인 펜 끝에는 펜으로 쓴 글씨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달려있었다. 메모를 지우자 '101'만이 남았다.
임수향은 계속해서 힌트를 발견해갔다. 화장실을 찾던 임수향을 마을 화장실에서 랜턴과 같은 클로버 문양을 발견했다. 임수향은 화장실에 무언가가 있음을 짐작했다. 임수향은 "랜턴이 파란 불빛이다. 파란 불빛은 깜깜해야 뭐가 나온다. 불을 껐더니 12분의 11이 적혀있었다"고 자신이 발견한 힌트를 말했다.
결국 이날 힌트 갯수로는 임수향이 가장 앞섰다.
다음날 아침식사 미션 후 다시 모인 멤버들에게 유재석은 "천만원의 행방을 찾은 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모두들 소름끼쳐했다. 유재석은 "그 분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드렸다. 하나는 다음주 녹화까지 이월해 2천만 원을 받는 법. 천만원을 찾은 사람이 다시 숨기고 다른 사람이 못 찾을 경우 2천만 원을 갖는 거다. 이게 아니면 지금 종료하고 천만 원을 받아가는 거다. 단 조건이 있다. 모든 멤버들이 천만 원을 찾은 거 같은 사람을 투표하고 이 때 과반의 표를 받지 않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가져가기'를 택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밝힌 천만원 행방은 개, '설기'였다. 사실 설기의 목줄에 천만원이 숨겨져 있었다.
유재석은 힌트의 뜻을 차례로 설명해 나갔다. 101은 101마리의 강아지의 뜻이었다. 12분의 11은 '십이 지신' 힌트였다. 살구는 '빛 좋은 개살구'를 뜻하고 있었다.
이때 임수향 역시 힌트에 척척 대답해가며 "저는 다 알고 있었지만 늦었다"고 밝혔다. 이에 모두들 "전쟁터였다"며 놀라워했다.
식빵의 HOT는 핫도그를 뜻했다. H가 7개인 컵은 '7H', 보이는대로 읽으면 개였다. 망치와 카세트 테이프 역시 개를 뜻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천만 원을 찾았음을 알게된 멤버들은 천만 원을 찾아낸 사람을 추리하기위해 애썼다.
이때 송강이 나섰다. 송강은 "양세형이 설기의 목줄을 풀어줬다"며 자신이 목격한 상황을 전했고 양세형을 의심했다.
결국 용의자는 힌트를 가장 많이 얻은 임수향과 계속해서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은 제니, 송강에게 수상한 상황을 목격당한 양세형으로 추려졌다.
그리고 투표는 두 명에게 몰렸다. 양세형이 5표, 임수향이 3표를 받았다. 양세형은 "아니라니까! 이 악마의 탈을 쓴 임수향!"하며 억울해했다.
이날 양세형의 현실절친, 장도연마저 양세형에게 표를 던졌다. 장도연은 억울해하는 양세형의 모습에 "세형이 저건 천만 원을 잃어버린 모습이다"라고 의심을 이어갔다.
이날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은 바로 양세형이었다. 유재석은 "양세형은 천만 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환호했다. 이에 따라 양세형은 천만 원은 찾았지만 천만 원을 받아갈 수는 없었다.
사실 전날 양세형은 "얻은 힌트가 두개밖에 없다. (돋보기와 망치) 두개로는 정답을 맞힐 수 없을 거 같다"며 다른 사람들과 힌트를 교환하며 답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힌트를 얻어낸 양세형은 "모든 힌트는 한곳을 가리키고 있다. 그것은 개다"라며 답을 짐작해냈다.
한편 임수향은 뒤늦게 답이 설기임을 알았다. 임수향은 양세형보다 한발 늦게 설기를 찾아갔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송강이 양세형의 수상한 모습을 목격함으로써 양세형이 유력한 용의자에 등극했지만 사실 송강이 목격한 모습은 천만 원을 찾을 당시가 아니었다. 양세형은 "누가 머리를 엄청 잘 써서 심리전에서 이기면 인정하겠는데, 그냥 찍어 맞혔는데"라며 억울해했다. 송강은 그저 다같이 돈을 못타는 상황에 즐거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