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해미, 마이크로닷, 김나영이 가족들의 논란에 덩달아 구설수에 올랐다.
남편이 부당이득 혐의로 구속되면서 방송인 김나영이 함께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지난 23일 한 매체는 김나영의 남편 A씨가 몇몇 경제인들과 함께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면서 200억대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김나영은 곧바로 공식입장을 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자신이 원망”스럽고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죚값을 치를 것이다”라는 입장이었다.
지난 2015년 금융권에 종사하는 10살 연상의 A씨와 결혼을 올렸던 김나영. 그녀는 “제가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는 동안,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며 “저는 그동안 남편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될 만큼 제 분야에서 열심히 일 해왔고, 너무나 바랐던 예쁜 아이들이 생겼기에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냈다”고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나영은 “미리 전후사정을 말씀드리지 못했던 점 정말 죄송스럽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하지만 대중들은 과연 김나영이 남편의 일을 진짜 몰랐겠느냐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오히려 남편의 일을 몰랐던 김나영 또한 피해자라는 의견이 등장하기도 헀다. 이러한 구설수가 계속되자 결국 김나영은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SNS까지 닫아야 했다. 가족의 논란이 김나영 본인의 활동에도 불똥이 튀게 한 것. 이는 비단 김나영의 일만이 아니었다. 앞서 래퍼 마이크로닷 역시 부모의 사기 혐의 논란이 불거지자 활동에 빨간 불을 킨 것.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저지른 뒤 야반도주를 했다는 글이 퍼지기 시작했다. 처음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피해자들의 증언과 증거들이 쏟아지자 이내 사과문을 발표했다. 마이크로닷은 사과문을 통해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후폭풍이 너무나 거셌다. 경찰 측에서는 해당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했고, 인터폴에 마이크로닷 부모의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마이크로닷 또한 과연 부모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나하는 구설수가 생기기 시작했다. 김나영과 같은 상황이지만 대응이 달랐다. 김나영이 즉각적으로 사과의 의사를 전달한 것에 반해 마이크로닷은 처음 입장에서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는 해석이다. 결국 그는 출연 중이던 채널A ‘도시어부’에서 통 편집을 당하며 활동에 제동을 걸게 됐다.
이처럼 두 스타가 가족의 구설수에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앞서 배우 박해미 역시도 남편 황민 씨의 음주운전 사고로 한차례 곤욕을 겪은 바 있다. 지난 8월 27일 황민은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차에 동승하고 있던 해미뮤지컬컴퍼니 배우 A(20·여)씨와 B(33·남)씨가 사망했고, 황민을 포함한 나머지 3명은 부상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후 사고 당시 황민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고, 황민이 만취 상태에서 일명 ‘칼치기’ 운전까지 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 이에 박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감싸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잘못이 있다면 그에 맞는 처벌을 꼭 받아야 한다”고 남편에 대한 강경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박해미는 황민에 대해 무선처 의사를 밝히기도. 특히 이 사건에서 박해미는 아끼는 제자 2명을 잃어야 했고, 뮤지컬 ‘오! 캐롤’에서도 하차해야했다. 남편의 사건으로 자신 역시 큰 상처를 받은 것.
이처럼 끊임없이 많은 스타들이 가족들의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제각각 대응은 달랐다. 바로 입장을 밝혀 무선처 의사를 밝힌 박해미와 김나영이 있는가 하면 초반 잘못된 대응으로 화를 더욱 키운 마이크로닷도 있었다. 구설수도 구설수지만 이후 어떻게 대처하는가의 문제까지 여실히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 논란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