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라디오쇼' 박명수, 물오른 고재근 입담·박슬기 연기에 만족(종합)

입력 2018-11-24 1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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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고재근의 입담이, 박슬기의 연기가 물이 올라 박명수를 만족케 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박슬기, 가수 고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고재근에게 "이제 앞에 Y2K는 안 붙여도 되죠?"라고 물었고, 고재근은 "웬만하면 고재근으로 말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특히 고재근은 지난주 토요일에 언급된 과메기를 마련해왔다. 이와 관련 고재근은 "포항에서 아는 지인이 박명수가 하도 구박한다고 먹이라고 과메기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DJ 박명수는 "수식어로 과메기 고재근은 어떠냐?"라고 제안했지만, 고재근은 "그닥.."이라고 내켜하지 않아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감동 사연의 연기를 펼쳐야 하는 새로운 코너가 이번주 다시 한 번 마련된 가운데 고재근은 "지난주 이야기가 많더라"라며 "두 분이 놀리는 것 같은데 두고보자"라고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집주인과의 따뜻한 사연을 들은 뒤 DJ 박명수는 이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J 박명수는 "예전에 전화가 집에 없었다. 단독주택 옆에 있는 셋방에 살았는데 주인 집에 전화가 오면 어머니가 가서 받았던 기억이 있다"며 "내가 없이 살던 그 시절이 기억 난다. 그 집주인과 어머니가 아직 연락한다. 이웃의 정이 많이 느껴졌다. 내가 개그맨으로 잘 됐을 때 축하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박슬기 역시 "대학교 다닐 때 동생과 둘이서 반지하방에 살았다. 10평인데 방 쪼개져 있었다. 주인이 너무 좋았다. 귀가길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지낸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고재근의 경우는 연기는 여전히 어색했지만 입담은 만개했고, 사연에 몰입한 박슬기는 실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고재근은 "이번에는 망한 것 같다. 연습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해 끝까지 유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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