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케미에 먹먹"..'사의찬미' 이종석X신혜선, 예견된 비극에도 꽃핀 ♥

입력 2018-11-28 0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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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의찬미' 방송 캡처
SBS '사의찬미'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종석과 신혜선이 가슴 먹먹한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7일 오후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극본 조수진/연출 박수진)가 첫 시작을 알렸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만큼은 오롯이 가질 수 없었던 여자 윤심덕과 그런 윤심덕을 사랑해서 비극적 운명으로 뛰어든 남자 김우진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화를 통해 공개됐던 '사의찬미'가 연극, 뮤지컬 등을 거쳐 드라마로 제작됐다.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었기에 '사의찬미'의 드라마화 소식에 원작 팬들은 열광했다.

이종석과 신혜선의 조합 역시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이 캐스팅 됐을 당시 신혜선은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대세 반열에 막 올랐던 시점. 또한 이종석은 이미 한류 스타로 성장해 그의 차기작을 향한 궁금증이 계속되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이종석과 신혜선이 함께 멜로 연기를 한다는 소식은 반갑기 그지 없었다. 특히 미니시리즈가 아닌 단막극임에도 두 사람이 과감히 출연을 결정지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날 방송된 1, 2회에서 이종석과 신혜선의 연기합은 높았던 기대 이상의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드라마는 윤심덕(신혜선 분)과 김우진(이종석 분)의 죽음을 예고하며 시작됐다. 그리고 돌아간 첫 만남. 김우진과 윤심덕은 신극 무대를 서기 위한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은 이내 서로를 계속 생각했고 윤심덕은 아파 몸져 누운 김우진의 병문안을 가 그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치안유지법을 핑계로 조선인들에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고 신극 공연은 위기에 처했다. 단원들은 공연 진행을 주저했지만 윤심덕이 나서 단원들을 설득했고 공연 준비는 무사히 진행됐다. 김우진도 그런 윤심덕의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었다.

신극은 경성에서 무사히 공연됐지만 김우진은 일본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다 풀려났다. 경찰서 앞에서 김우진을 기다리던 윤심덕은 핏자국이 가득한 그를 보고 눈물을 보이며 걱정했다.

SBS '사의찬미' 방송 캡처
SBS '사의찬미' 방송 캡처

이종석과 신혜선은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시대 상황에 맞는 무게감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특히 이종석은 몸은 일본에 있어도 조선을 잊지 않는 강인한 모습부터 윤심덕 앞에서는 츤데레 같은 모습으로 달달함까지 안겼다. 신혜선은 사랑에 빠지는 소녀로 완벽하게 분하며 사랑스러움을 극대화시켰다. 두 사람은 일본어 연기까지 완벽하게 살리며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음악과 어우러진 배경과 의상은 드라마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겪은 비애를 절절하게 그려내며 감동을 안겼다.

'사의찬미'는 이종석과 신혜선이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를 잡아내며 멜로 라인을 견고하게 그려냈다. 시작부터 비극이 예고됐지만 그렇기에 더욱 애절했던 두 사람의 사랑. 6부작이 아쉬운 이종석과 신혜선의 조합이다.

한편 SBS TV시네마 '사의찬미'는 오는 12월 3일과 4일 뒷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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