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윤진이, 유이, 최수종, 이혜숙까지 결국 가족이 되고야 말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서는 업둥이란 사실을 들킨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일(최수종 분)은 소양자(임예진 분)를 찾아가 어떻게 키운 값을 달라는 말을 할 수 있냐며 분노했다. 이에 소양자는 "이봐요 당신이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당신 내 서방이라도 돼? 운전기사 주제에 어디 와서 큰 소리야. 내가 키워준 값을 달라고 하든 말든. 당신이 뭔데 말해봐 뭐냐고"라고 되려 큰 소리를 냈다.
우연히 이를 들은 김도란은 "이게 무슨 말이에요? 아저씨 지금 이 말 이게 다 무슨 말이에요? 엄마 키워준 값이라니. 엄마 사모님한테 돈 달라는 말 했어요?"라며 믿지 못했고, 소양자는 "왜? 그런 말 하면 안돼? 나 그 동안 너 먹이고 입이고 공들여서 키웠는데 공짜로는 너 절대 못 보내. 돈이라면 철철 넘치는 덴데 내가 못 할 말 했어?"라고 뻔뻔스럽게 말했다.
오은영은 "아니 여자한테 정신이 나가도 그렇지 어떻게 근본도 모르는 여자랑 결혼할 생각을 해?"라며 김도란이 업둥이란 사실에 흥분했다. 집에 들어온 왕대륙(이장우 분)에 "김비서 데려가려면 김비서 키워준 값을 내놓으란다"라고 말했지만, 왕대륙은 업둥이란 사실도 이미 알고 있다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말했다.
방까지 쫓아온 오은영에 "결혼 반대 그런 애기라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어른들이 반대할 때는 이유가 있어. 김비서는 안돼. 그래 너는 그게 아무렇지도 않아? 근본도 모르는데"라고 설득하려 했다.
이에 왕대륙은 "근본은 무슨 근본이요. 내가 도란씨를 좋아하는데 내가 그 동안 도란씨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 다 했는데 무슨 근본이요. 도란씨가 애기 때 친부모 잃은 게 도란씨 잘못이에요? 엄마 실망이에요. 그리고 나 장모님이 도란씨 키워준 값 달라고 하면 그 값 드릴 거에요"라고 단호히 말했다. 결국 오은영은 "너 엄마 생각은 안 해? 엄마 마음은 생각도 안 해? 네가 어떻게 엄마한테 이런 배신을 해?"라며 서러움의 눈물을 흘렸다.
박금병(정재순 분)은 직접 소양자를 찾아가 "나는 설마 했는데 내가 한 평생 살면서 엄마가 딸 결혼시키는데 키운 값을 달라는 말은 처음 들었어요. 정말 우리가 도란 양 키워준 값 안 주면 결혼 안 시킬 생각입니까?"라고 질타했다.
이에 소양자는 "죽은 남편이 도란이 데리고 와서 키우라고 해서 우리 애도 아니고 남편 애도 아닌데 지금까지 없는 살림에 도란이 대학까지 공부시켰습니다. 그래서 이제 겨우 살만하나 했더니 갑자기 시집간다고 하니 살 길이 없어서 눈물이 앞을 가리고. 제가 표현이 지나쳤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금병은 "이 정도면 도란 양 우리 집에 편한 마음으로 보내주실 수 있는지요? 3억입니다"라면서 다시는 김도란에 손 벌리지 않겠다는 각서 한 장을 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