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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권오중, 'OJ 낚시투어' 우여곡절 끝에 성공?..아들 사랑도 남달랐던 이유(종합)

입력 2018-12-02 19: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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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쳐 MBC '궁민남편'
방송캡쳐 MBC '궁민남편'

[헤럴드POP=윤세리기자]'궁민남편' 권오중이 오랜 시간 꿈꿔왔던 낚시 투어를 우여곡절 끝에 성공시켰다.

2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권오중의 'OJ 낚시 투어'가 풍랑 예비특보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는 장면이 그려졌다.

권오중은 이날 새벽부터 계속되는 비에 걱정하는 한편 충남 태안 가의도행을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한 명씩 터미널로 도착하는 멤버들, 특히 차인표는 배 타고 갈 걱정에 멀미 스티커까지 붙이고 등장했다.

계속되는 날씨 걱정에 권오중은 "비와 낚시는 상관이 없다"면서 "날씨를 매일 체크했다. 선장님과도 매일 통화했다"며 낚시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다. 급격히 나빠지는 날씨 때문에 권오중은 결국 선장에 전화를 걸어 "오늘 배 뜨죠?"라고 물었지만 선장은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한 시간 반 전 내려진 풍랑 예비 특보 때문에 배가 뜨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궁민남편' 멤버들은 초속 19m의 강풍이 부는 서해안 강풍 주의보 때문에 결국 가두리 양식장으로 행선지를 변경하기로 결정. 김용만과 차인표, 안정환, 조태관은 주눅들어 있는 권오중을 위로했다. 특히 권오중은 낚시투어만을 위해 매일 선장과 통화하고 주변 지인들로부터 정보를 적어놓았던 메모가 67쪽에 달하는 만큼 큰 애정을 보여왔던터라 아쉬움이 더 큰 모습이었다.

가두리 양식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낚시 이후 직접 할 요리 때문에 걱정하자 김용만은 권오중에 "한식, 양식 요리 자격증 엄청 많지않아?"라고 묻자 권오중은 "우리 아이가 워낙 허약했다"면서 "의사 선생님이 먹는 걸 잘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시중에 파는 음식은 좀 어렵다"면서 요리 자격증을 딸 수 밖에 없었던 계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권오중은 "지금은 나아져가지고 아무거나 잘 먹고 있다"면서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사전인터뷰에서 권오중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아이가 노멀하게 태어나지 못했다"면서 "우리나라에는 한 명, 세계에는 15명인데 그 15명 중에서도 특이한 케이스다. 우리가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말에는 스케쥴을 잡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권오중과 아내 엄윤경 그리고 아들 혁준의 일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권오중은 가족과 함께 먹을 짜장 라면을 직접 요리하면서 아내,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가두리 양식장에서 낚시를 시작한지 네 시간이 넘도록 입질조차 없는 안정환은 한 번에 네 마리 지렁이를 걸어 낚싯대를 던졌지만 계속해서 실패했다. 안정환은 "이거 골키퍼 없는데 골 못넣고 자빠진 꼴이다"면서 "슈팅했는데 골대 맞고 내 얼굴 맞은 기분이다"라고 크게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섯 시간이 넘자 계속 입질도 없었던 차인표의 낚싯대에는 마침내 나타난 입질. 안정환은 "이거 놔주면 안돼요?"라고 물었지만 차인표는 "일단 보기만 할게"라면서 온힘을 다해 우럭을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반면 다섯 시간 넘게 입질 조차 오지 않는 안정환은 "원래 회는 사먹는거야"라며 좌절했지만 멤버들과 카메라가 떠난 자리에도 묵묵히 자리에 남아 낚시에 몰입했다. 하염없이 기다리던 그 때, 안정환은 갑작스레 "됐어!"라고 외치며 일어나 "잡았다, 잡았어!"라며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쁨을 포효했다. 안정환은 "마지막에 하잖아. 골든골 넣을 때보다 더 기뻐. 2002년보다 더 기뻐, 더 기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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