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오정세가 수줍음 속 조근조근 강한 입담으로 '블랙홀 매력'을 발산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스윙키즈'의 주역인 배우 오정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배우로서 색깔이 안 입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투명색이면 좋겠다. 어떤 작품에서는 진한 빨강색, 또 다른 작품에서는 파랑색이었다가 돌아왔을 때 투명색이면 좋겠다 싶었다. 그때부터 투명배우 수식어가 생겼다. 팬카페 이름까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신작 '스윙키즈'에 대해 "1951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작품이다"고 소개하며 "전쟁통에 아내를 잃어버린 친구인데 아내를 찾기 위해 댄스단에 들어가려고 하는 인물이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귀띔했다.
또한 오정세는 "기본적으로 몸치라서 힘들었던 것 같다. 춤을 좋아한다. 춤을 잘 추는 사람들 보면 동경하고 멋있다가 되는데 나 자체는 기본적으로 몸치다"며 "탭도 마찬가지였다. 눈으로 경험했을 때는 멋지다, 하고 싶다였는데 연습하다 보니 남들보다 일찍 무릎이 나가더라. 힘들었던 기억이다. 무릎과 바꾼 영화다. 차차 좋아지고 있다"고 이번 작품을 위해 탭댄스의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영화가 잘 나와 치유되고 있다. 이 정도 해놓고 떠나보내기 아까워서 끝나고 나서도 배우고 있다. 일상에서도 자꾸 발을 굴리게 되더라"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오정세는 "(도)경수가 춤을 잘 추는 친구임에도 탭은 같이 0으로 시작해 비슷했는데 확실히 속도가 나와 (박)혜수보다는 빠르더라. 그러면서 자극 받았다. 스케줄이 엄청난데 다음 연습 때 오면 실력이 월등하니 '언제 연습을 했지?' 싶으면서 자극이 됐다. 보이는 곳에서는 다들 비슷하게 연습했는데, 안 보이는 곳에서도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 친구인 것 같다"며 "혜수한테는 나만 못하는 게 아닌데 싶으면서 위안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