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아모르파티'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 9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아모르파티'가 베일을 벗었다. '아모르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 싱글의 황혼들이 모여 청춘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내는 프로그램.
'아모르파티'는 방송 시작 전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역버전이라고 불리며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만큼 아류작으로 남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아모르파티'는 다른 가족 예능이 가져왔던 재미와는 차별화된 웃음으로 호평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 이청아, 허지웅, 하휘동, 나르샤, 배윤정의 홀어머니와 홀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경험이 있는 허지웅의 어머니 김현주부터 중후한 외모와 달리 흥이 넘치는 이청아의 아버지, TMI 토크를 쏟아내는 유쾌한 배윤정의 어머니까지 스타들의 부모님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뿐만 아니라 스타들은 부모님들의 예상치도 못했던 모습에 놀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이청아는 시종일관 웃음을 띄고 '아모르파티'를 부르는 아버지 이승철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스튜디오에서 벌떡벌떡 일어나며 안절부절 못했고, 허지웅은 어머니 김현주가 다른 이성들과 접촉을 하거나 핑크빛 분위기가 조성되면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마흔 넘어서 동생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머니, 아버지를 이번 여행동안 케어해주는 인솔단 박지윤과 하이라이트 손동운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시작 전부터 살뜰히 부모님들을 신경 써준 두 사람은 크루즈 파티에서도 어머니, 아버지들이 걱정 없이 즐길 수 있게 다리를 놓아주기도 했고, 방을 찾지 못할까 눈에 띄게 꾸며주기도 하며 센스있고 섬세한 활약을 펼쳐 부모님들과 스타들에게 믿음직스러운 존재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부모와 자식을 포맷으로 한 관찰 예능은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조금 다른 시선으로 가족을 바라본 '아모르파티'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웃음과 감동을 잡기 충분했다. 앞으로 '아모르파티'가 어떤 재미를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예능 프로그램 '아모르파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