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초하 기자]순경 4인방이 자신들의 퇴소식을 보러 와준 신동읍 주민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4'에서는 신동읍 주민과 이별하는 순경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청아 순경과 오대환 순경은 정선에서의 마지막 야근을 했다.
이들은 야간 순찰에 나섰고 순찰차를 운전한 오대환 순경은 이청아 순경에게 "밤에 오는 건 처음이네"라고 말했다.
이청아 순경은 "무섭다"라고 맞장구쳤고 어두운 시골 밤 길에 오대환 순경은 "귀신 나올 것 같다"며 "서있으면 어떡하지"라고 무서워했다.
이에 이청아 순경은 "(귀신에게) 어디 가시냐고 물어봐야지 뭐"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야근이 끝나고 순경 하우스로 복귀했고 신현준 순경은 내일 있을 퇴소 잔치를 걱정했다. 앞서 신현준 순경은 소장님께 "신동읍 주민들께 잔치국수를 대접하고 싶다"라고 건의했고, 이들은 50인분의 잔치국수를 준비해야 했다.
다행히도 오대환 순경이 취사병 출신이었고, 오대환은 잔치국수 레시피를 술술 읊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른 아침, 신현준 순경은 홀로 텃밭에서 배추를 수확했다. 그는 야근으로 고생한 동생들을 위해 혼자서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고, 된장이 들어간 배춧국과 감바스를 만들었다.
신현준은 뒤늦게 일어난 오대환에 "다들 너무 피곤해하는 것 같아서..."라며 "밥은 다 됐다"라고 말한 뒤 출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신현준의 아침상을 본 오대환, 강경준, 이청아는 고마워 어쩔 줄을 몰랐다.
특히 이청아 순경은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한 감바스 메뉴에 "정식이 차려져있다"라고 감탄했고 "맛있고, 멋있다"며 고생한 신현준 순경을 함께 안아주자고 제안했다. 순경들은 단체로 신현준을 안아줬고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한 뒤 마지막 출근길에 나섰다.
이청아 순경과 오대환 순경은 잔치국수 재료를 사기 위해 장터에 나갔다. 장터로 가는 길 오대환 순경은 이청아 순경에게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변화를 느꼈다"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장터로 들어선 두 순경은 "최상품으로 주세요"를 외치며 잔치국수 재료 구입에 정성을 쏟았고, 최상품 재료들을 준비한 순경 4인방은 국수 만들기에 나섰다.
취사병 출신 오대환을 중심으로 신현준, 이청아, 강경준 순경은 재료를 준비했다. 멘토들 역시 각자 집에서 밑반찬을 싸 들고 와 일손을 도왔다.
그사이 이청아 순경과 강경준 순경은 마을 회관을 방문해 퇴소 잔치 홍보에 나섰다. 마을 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하고 두 사람은 무거운 마음을 이끌고 101세 할머니 댁으로 향했다.
앞이 안 보이는 101세 할머니는 외출을 극도로 꺼려 했기 때문에 이청아 순경은 할머니 초대에 걱정이 앞섰다.
이청아 순경은 할머니께 반갑게 인사한 뒤 "여기 할머님들 국수해드리려고 국수 삶았는데, 같이 국수 먹으러 갈까요?"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이청아의 예상대로 "에이 안 먹어"라고 단호하게 거절했고 이청아 순경은 조심스레 "할머니 저희 오늘 정선에서 마지막 근무예요"라고 털어놨다.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할머니는 "아..."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청아 순경은 다시 한번 "맛있는 거 드시러 가실래요?"라고 물었다. 앞이 안 보이는 것이 창피하다며 외출을 꺼려 하던 할머니는 그제서야 "응"이라고 답했다. 순경들의 마지막 근무 소식에 할머니가 '외출'이라는 큰 결심을 했다.
강경준 순경과 이청아 순경은 기뻐했고 서둘러 할머니를 모시고 퇴소 잔치 장소로 향했다.
할머니는 오대환 순경이 만든 국수를 맛있게 드셨고 신현준 순경은 "할머니 나와주셔서 고마워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할머니는 "내가 정말 고맙다"며 신현준 순경의 손을 꼭 잡아줬다. 정들었던 신동읍 주민들도 속속들이 도착했고, 순경 4인방은 따뜻한 국수를 대접했다.
이후 순경 4인방은 퇴소식을 준비하기 위해 정복으로 갈아있고 강당으로 향했다. 이들의 퇴소식에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참석했고 뜻밖의 환영 인사에 모두 얼떨떨해 하며 들어섰다.
이어진 퇴소식에서 순경 4인방은 순경으로써 그동안의 활약상에 대한 감사 인사를 받았고 정든 멘토들과도 마지막 인사를 주고받았다.
퇴소식의 마지막 차례로 신동읍 주민과의 인사가 남았다. 순경 4인방은 자신들의 퇴소식을 보러 와준 주민들의 모습에 울컥했다.
신현준 순경은 퇴소식에 참석해준 주민들께 "정선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말했고, 오대환 순경은 "신동 파출소에서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고 주민들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처음 경찰이 된 강경준 순경은 "많이 배웠습니다. 참... 좋네요. 여러분들 만나서 정말 좋은 감정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별의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고 이청아 순경은 "정선에서의 시간이 유독 짧았던 것 같다. 특별하지 않아도 사람답게 사는 것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