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여성영화인상]한지민 연기상 "좋은 기회였음을 새삼 깨닫고 있다" 울컥

입력 2018-12-12 1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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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한지민/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한지민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받았다.

제19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엄지원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영화 '미쓰백'을 통해 연기상을 차지한 한지민은 "다른 시상식에서 많이 울어서 오늘은 안 울려고 했는데 권소현과 눈만 마주치면 눈물이 난다"고 울먹이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 사실 '미쓰백'을 선택하고, 연기하는 내내 이 영화가 갖고 있는 진심을 무조건 잘 전달해야겠다 마음 하나뿐이었다. 개봉하고 나서 비로소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 배우인지 새삼 깨닫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성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보이는 영화가 적다 보니 이런 캐릭터를 맡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은 기회였는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지원 감독님께 감사하다. 이 영화가 갖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진심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의미를 부여해주시는 것 같다. 그 덕에 상을 받게 되는 것 같다. 다른 작품에 비해 많은 여성 스태프들이 함께 했다. 보기 드문 현장이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분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 그런 현장이 보기 드문 현장이 아니라 자주 만날 수 있는 현장이 되길 바란다.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여성 영화들이 다양성을 갖고 만들어질 수 있도록 난 배우로서 작품 안에서 묵묵히 연기를 해내는 배우가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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