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역대급 풍요로웠던 '알쓸신잡3'가 시즌4를 기약했다.
지난 14일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이 13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알쓸신잡'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수다계의 판도를 뒤집을 새로운 잡학박사들이 '도시계획 X 역사 X 문학 X 물리학'의 차원이 다른 TMI(Too Much Information)를 쏟아내는 프로그램. 특히 이번 시즌에는 한국을 떠나 유럽으로 향하면서 폭넓어진 지식들을 시청자들은 전달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멤버였던 유희열, 유시민에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이 새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갔다. '에너자이저' 그 자체인 김진애 박사부터 청산유수 말솜씨를 가진 김영하 작가까지. 초반 낯설었던 조합은 어느덧 전 시즌 중 최고의 케미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다섯 명의 잡학박사들은 이번 시즌3에서 11개 도시를 여행했다. 유럽 3개 도시와 국내 8개 도시, 총 여행지는 207군데로 모든 촬영 시간은 176시간이었다. 그만큼 다섯 잡학박사들은 끊임 없이 유익한 tmi를 쏟아내며 풍성한 '알쓸신잡'을 완성해냈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나갔다.
앞서 지난 10월 12일 '알쓸신잡3'은 사진 무단사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프랑스 묘지 페르 라셰즈를 설명할 때 한 사진 작가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 당시 '알쓸신잡'은 사진 무단도용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논락을 일단락시켰다.
그리고 마지막회 방송이 끝나기 전 '알쓸신잡3' 제작진들은 "10월 12일 방송된 '알쓸신잡3' 4회 방송에서 알쓸신잡 제작진은 전영광 작가님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제작진은 이번 일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도적, 인적 노력을 다할 것을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즐거움을 드려야 하는 방송에서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번 사과. 잘못을 인정하고 시인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기도 했다.
뜨거운 여름부터 겨울까지 다섯 명의 잡학박사는 유익하고 재밌는 tmi를 쏟아내며 우리들에게 지식을 선물해줬다. 종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는 시청자들이 많은 가운데 빠른 시일내 시즌4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