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AOA 멤버 설현이 화약 때문에 행사 도중 실신한 가운데, 아이돌의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15일 설현은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서 행사 도중 쓰러졌다. 설현은 '사뿐사뿐' 무대를 마친 뒤, '심쿵해' 무대를 앞두고 어지럼증을 느끼며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쓰러지면서 대중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같은날 설현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이 무대 도중 터진 화약에 어지럼증을 느꼈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팬들이 찍은 직캠 영상에서는 설현의 상태를 보고 멤버들이 '설현이 감기 몸살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찍혀 의문을 사고 있는 상황.
이처럼 무대 도중 쓰러진 것은 아이돌에게는 흔히 볼 수 있는 일. 지난 2014년 1월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SOMETHING' 무대를 마친 뒤, 쓰러져 업혀 나갔다. 당시 혜리는 신종플루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청춘문답'에서 그룹 여자친구 멤버 신비는 곡 'MERMAID' 무대 도중 어지럼증을 느끼며 실신했다. 또 같은해 5월,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행복' 무대 도중 소리를 지르며 주저앉았다가 일어서 비틀거리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8월 23일 그룹 샤샤 멤버 완린이 두 번째 싱글 'WHAT THE HECK'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질의응답을 하던 도중 실신하기도 했다. 당시 완린은 뇌에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스케줄과 강행군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무대를 서야하는 아이돌들. 심심치 않게 아이돌들의 무대 위 사건사고가 들려오는 가운데, 팬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더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