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매번 환한 미소와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꾸미는 그룹 트와이스가 진심 어린 눈물을 흘렸다.
정연은 지난 19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트와이스'TV에서 친언니 공승연과 함께 멤버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모습은 지난 9월 일본 아레나 투어 당시 촬영된 영상이다.
정연은 이날 선물을 준비한 이유에 대해 "다 같이 고생해주고 옆에서 으쌰으쌰 해주며 힘이 되어준 게 멤버들"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저희가 지금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하는데 한국에서 컴백 뮤직비디오와 재킷 사진도 찍어야 한다. 할 게 많아서 멤버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옆에서 힘이 돼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며 멤버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도 정연은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줘야 하는 데 힘든 모습이 감춰지지 않아 죄송하다"며 "멤버들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컴백을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올해 4월 '왓 이즈 러브'와 7월 '댄스 더 나잇 어웨이', 11월 '예스 오어 예스'로 활동을 이어간 데 이어, 12월에는 '올해 내가 제일 잘한 일'을 발매하며 네 개의 신곡을 발표했다. 앞선 곡들이 흥행한 만큼 올해도 내는 곡마다 히트를 쳤다. 일본에서도 정규 앨범을 내놓으며 역대급 히트를 쳤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트와이스는 무대마다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웃는 모습도 잊지 않았다.
그렇기에 정연의 눈물은 남다른 의미를 느끼게 한다. 엄청난 스케줄로 힘든 와중에도 정연은 멤버들을 생각하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특히 트와이스가 지난 14일 홍콩에서 열린 '2018 MAMA'에서 흘린 눈물도 떠오르게 한다. '왓 이즈 러브?'로 대상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트와이스는 당시 트로피를 품에 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지효는 "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바쁜 스케줄 속에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을 텐데 서로 위로해주고 늘 밝은 현장 만들어주는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말도 안 되는 응원해주시는 원스,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트와이스가 더 좋은 노래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고, 함께 부둥켜안았던 터.
원톱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트와이스이지만, 왕관의 무게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언제나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트와이스는 올해도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오며 눈과 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멤버들에게는 끊임없는 강행군이었고, 멤버들은 그때마다 힘이 되어주고 서로를 위로했다.
그렇기에 대상의 순간 이들은 서로 위로해주는 멤버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고, 정연의 눈물에도 트와이스는 SNS를 통해 "왜 울고 그래... 맘 아프게 사랑해 고맙고 트와이스 9명 다 사랑하고 원스도 다 사랑해. 우리 건강하고 그냥 이대로만 쭉 가자 또 사랑해. #울지마#형"이라며 남다른 팀워크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