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세리기자]'죽어도 좋아' 강지환이 타임루프를 하게 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최윤석)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타임르푸에 성공, 이전과 달라진 행동과 말로 모두를 당혹케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잠에서 깨어난 백진상은 오늘이 11월 7일임을 확인, 타임루프에 성공했음을 확신했다. 회사로 달려간 백진상은 엘리베이터에서 타임루프 전 겪었던 상황을 다시 한 번 더 겪게 됐다. 백진상은 119에 전화를 걸어 "한 사람의 목숨이 위헙합니다"라고 말하자 같이 동승했던 회사 팀원들은 "혼자만 살라고?"라며 백진상을 오해했다.
이루다는 휴대전화에 백진상의 부재중이 30통 넘게 찍혀 있음을 팀원들에 보여주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등장한 백진상은 이루다에 "이 대리! 다행이야. 살아있어서"라며 소리지르면서 껴안았다. 재차 격하게 껴안으면서 팀원들의 오해를 받기 시작했다. 이어 나철수(이병준 분)는 백진상의 행동에 대해 질책했다. 백진상은 "이 대리가 죽는 꿈을 꿨다"고 어설픈 해명만 내놓았다.
타임루프에 성공했음을 확신한 백진상. 흥분을 가라앉히며 골똘히 생각에 잠긴 백진상은 "타임 루프가 되기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난거야"라면서 택시를 잡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백진상은 김현정(김사희 분)의 집이 불길에 사로잡혀 폭발한 것을 목격, 거침없이 바로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백진상 죽어버려'라는 글귀를 쓰고 쓰러져있는 김현정을 적극 구조해냈다. 백진상은 병실에서 깨어난 김현정과 마주하면서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어"라며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울먹이며 지난날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뉘우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회사 동료들은 백진상의 모습에 "꼭 자기가 착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는 거잖아. 이상하지 않아? "라며 갸우뚱했다. 백진상은 회의에서 이루다에 "광고 컨셉 변경하기로 하지 않았나. 왜 아직 그대로야. 사과라면 여기라면 더 좋은 장소가 있지"라면서 이루다를 사내방송으로 시말서를 읊게 했다. 이어 백진상은 지각한 최민주(류현경 분)에 "차라리 회사를 관두는 게 어떨까"라고 말해 최민주를 당황케 했다. 백진상은 "이 대리. 방금 내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어땠어. 가령, 내 멱살을 잡고 외치고 싶지 않았어?"라고 타임루프 전 상황과 같지 않았던 이유를 혼자서 찾아 헤맸다.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백진상과 마주한 나철수. 나철수는 백진상에 "내일 공지사항이 있을텐데. 무슨 내용인지 알아?"라며 "전 직원 인사 평가. 점수 박하게 주란다. 내년 연봉 동결해야된대. 이게 말이 되냐?"라고 말했다. 다음날 강수찬(김기현 분) 회장을 찾아간 백진상은 "먼저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서 기쁩니다"라며 "강인한(인교진 분) 사장님이 바로 내린 공문입니다"라고 내부공문을 보이며 의문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강수찬 회장은 강인한을 불러 "너, MW 갖고 싶냐"라며 "네가 그럴만한 그릇인지 검증을 해봐야겠는데"라고 말했다. 강인한은 "아버지 제가 그정도 능력도 안될 것 같아서 불안하십니까"라고 말하자 강수찬 회장은 연말에 제대로 검증을 받으라고 요구했다. 연말에 계약직들 계약 종료한다는 공문에 백진상은 잠시 당혹, 이내 일어서서 어딘가로 향했다. 백진상은 회사 동료들이 모여있는 게시판에 '노동 조합원 모집 공지'를 내걸었다.
이루다는 "계속 이상한 말씀만 하시고..팀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어떤 쪽을 믿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요"라고 말하자 백진상은 한 장의 종이를 건네며 "내년 연봉 동결을 위해서 인사 평가를 조작하라는 위의 공문이야. 날 못믿겠다면 회사에 고발해. 내가 유출했다고"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루다는 "팀장님 자꾸 왜이러세요"라고 말하자 백진상은 "기억해내줘. 잊어버린 기억에 대한, 이 대리 마음 속 깊은 곳에 뭐가 있는 지 잘 기억해봐줘"라고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유시백은 노조 가입문서를 돌리고 있던 직원들에 "여러분은 지금 로비를 불법 점거하고 있습니다. 당장 해산하세요"라고 말하자 직원들은 "우리는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달라는 겁니다"라며 "저희 얘기를 들어주세요 본부장님"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유시백은 "말이 안통하네"라며 보안 요원들을 끌어들여 직원들을 통제했다. 이를 목격한 이루다는 백진상이 건넸던 공문을 복사해 로비에 뿌리고 사라졌다. 보안요원들에 들킬 뻔한 위기에 처한 백진상과 이루다. 백진상은 "공문 뿌린 사람, 잡아가세요"라며 자처했다. 이를 바라보던 이루다는 "제가 했어요. 저 잡아가세요"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가 했다고 말해 보안요원들을 당혹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