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유재석 표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 또 한 번의 성공을 맛보며 시즌2를 바라보게 됐다.
21일 SBS에 따르면 6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프로그램이 종영하기도 전에 내려진 결정이다. 그만큼 '미추리'가 많은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미추리'는 '미스터리 추적마을'인 미추리에서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 숨겨진 1000만원을 찾는 과정을 담는다. 출연진들도 화려하다. 국민MC 유재석부터 대세 배우들과 개그맨들이 골고루 뭉쳤다. 김상호, 양세형, 장도연, 손담비, 임수향, 강기영, 제니, 송강까지 그야말로 시상식을 방불케한다.
'미추리'는 당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총 6부작으로 기획됐으며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방송이 이루어졌다. 경쟁 프로그램은 이미 수 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MBC '나 혼자 산다'. 그렇기에 '미추리'는 높은 시청률을 바라보기보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역대급 꿀잼이라는 호평이 이어지며 멤버 구성 역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계속됐다. 이들의 케미가 돋보였던 것. 특히 최근 대다수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관찰 예능 형태로 가고 있는 와중 스튜디오를 벗어난 야외 버라이어티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유재석의 존재감 역시 독보적이라 할 수 있었다. 타 방송들을 통해 국민 MC로 거듭난 유재석은 야외 버라이어티의 신답게 '미추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캐릭터다. 그가 없었다면 '미추리'는 빛을 보기 쉽지 않을 수 있던 일. 유재석의 야외 버라이어티가 또 한 번 통했음을 알려준다.
다만 '미추리'는 시즌2를 제작하며 멤버 구성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물론 최우선은 기존 멤버 그대로 가는 것이지만 출연진들의 스케줄을 고려했을 때 각자의 영역에서 가장 바쁘다고 자부하는 이들이 모두 뭉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게 사실.
그럼에도 '미추리'를 지켜본 많은 시청자들은 이 멤버들 모두 그대로 시즌2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재석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이 완벽한 호흡으로 '미추리'의 인기를 견인했던 만큼 시즌2에서도 이들의 케미를 보고 싶어하는 것.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파일럿에서 시즌2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에 성공한 '미추리'. 유재석 표 예능이 또 다시 힘을 발휘하며 오랫동안 사랑 받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