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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왕석현, 박근형 집으로 향해… 한채영 눈물로 보냈다(종합)

입력 2018-12-22 2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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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과의 약속 캡처
사진=MBC 신과의 약속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왕석현이 박근형 집으로 갔다.

22일 밤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연출 윤재문/극본 홍영희)에서는 김상천(박근형 분) 집으로 가는 송현우(왕석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은숙(이휘향 분)은 송현우가 김재욱(배수빈 분) 연락처를 가진 걸 발견했다. 허은숙은 송현우에게 "어떻게 이 사람 연락처를 알고 있냐"라고 물었다. 송현우는 "할머니는 이분 어떻게 아냐. 전 할머니가 이분 연락처를 어떻게 알고 있는 건지 더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송현우는 "이분이 저 아플 때 병원에 왔던 그분이냐"라고 물었다. 허은숙은 "그때 일은 이야기하기도 싫다"라며 대답을 거부했다.

송현우는 자신이 병원 중환자실에 있을 때 애틋하게 바라봤던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남자를 떠올리며 자전거를 탔다. 타던 도중 송현우는 헛구역질을 하며 넘어졌다. 송현우는 김재욱과 만났다. 송현우는 "뭐 하나 여쭤 보려고 한다. 아저씨가 제 아빠냐"라고 물었다. 송현우는 "어릴 때 제가 좀 아팠다. 어떤 아저씨가 치료실에 누워있는 절 보며 울고 계셨는데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 그런데 항상 궁금했다. 그 아저씨가 누굴까. 왜 날 보고 울고 있었을까. 말씀해 달라. 아저씨가 제 아빠냐"라고 재차 질문했다. 김재욱은 "그래"라고 답했다. 송현우는 "그래서 저한테 밥도 사고 가우디 보러 같이 가자고 하고. 친절한 아저씨구나, 그렇게 고마워하길 바랐냐"라고 울먹거렸다. 김재욱은 "언젠간 너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다"라고 했지만 송현우는 "언제? 10년 뒤에? 그때까지 제가 기다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라고 따졌다. 김재욱은 "언제 헤어지게 된 건지 말을 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송현우는 "용기가 없었겠다. 우리 엄마와 날 버린 이유가 자랑스럽진 않았을 테니"라고 말했다.

송현우는 "속일 거면 나타나지 마셨어야지. 나를 속이는 줄도 모르고 참 좋은 아저씨라고 생각하게 하진 마셨어야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재욱은 "그렇게라도 보고 싶었다. 그냥 아저씨라도 좋으니 밥 먹고 웃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송현우는 "그럼 아저씨 마음이 내키면 '그래 네 아빠야'라고 하려고 했냐. 아빠라는 걸 안 이상 이젠 좋은 아저씨도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송현우는 "제가 커버린 사이에 기회는 지나간 거 같다. 아저씨도 아들 있지 않나. 준서. 준서에게나 잘해 주라. 저 찾아오지 마라. 왜 우리 엄마 버렸냐"라고 화를 냈다.

서지영(한채영 분)은 "할머니한테 이야기 들었다. 예전에 병실에 찾아왔던 사람이 누군지 궁금했다면서. 엄마가 누군지 이야기해 줘?"라고 물었다. 송현우는 "누군지 안다. 누군지 알게 됐다"라고 답했다. 서지영은 "현우 혼자 그거 알게 됐어? 엄마가 말해 줬어야 하는데. 언젠가 말해 줘야지 생각했는데 쉽게 말이 안 나왔다. 현우 아직 어리니까 그렇게 미루기만 했어. 엄마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송현우는 "그게 뭐가 미안하냐. 이제 제 문제는 제가 할 수 있다. 엄마는 서지영으로 멋지게 살면 된다"라고 의연한 척했다. 서지영은 "현우가 친아빠 만나고 싶다면 엄마 말리지 못해. 친아빠 만나는 건 현우 권리니까. 다만 한 가지, 지금 아빠 마음도 헤아려줬으면 좋겠어. 네 마음 이해 못 할 아빠 아니지만 많이 서운해하실 거야"라고 부탁했다. 송현우는 "아빠 마음 안다"라고 답했다.

김상천은 서지영을 만나 "그 아이 제자리로 돌려놔"라고 말했다. 서지영은 "현우, 제 아들이다. 회장님께서 아이를 돌려놓으라고 할 권리 없다"라고 답했다. 김상천은 "내가 널 왜 반대했는 줄 알아? 얼굴에 분칠한 것들 근본 없다. 너 같은 아이에게 자라서 아이가 뭘 배우겠냐. 너에게 찾아온 건 그동안 내 핏줄을 찾아준 배려에서였다"라고 밝혔다.

김상천은 자신의 비서에게 송현우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송현우는 "말씀만 듣고 일어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천은 "서운한가 보구나. 이제야 널 찾아서"라며 "어른이 문제야. 자기들 코앞 문제 때문에 아이가 힘든 줄 모른다. 덕분에 나도 긴 시간 생이별했다"라고 답했다. 김재욱은 김상천이 송현우와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손을 쓸 수 없었다. 김상천은 "네가 그동안 오래 밖에 있었다. 이제 집으로 돌아와라"라고 말했다. 송현우는 "저 잘 지냈다. 부모님도 아껴주신다"라고 답했다. 김상천은 "넌 네가 가야 할 길이 있다. 사내면 자기 뿌릴 찾아와야지"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송현우는 "제가 할아버지 댁으로 가면 뭘 해 줄 수 있냐. 저희 부모님 저 키우느라 고생 많았다. 보상해 달라"라고 전했다. 송현우는 "제가 못 해도 저희 부모님 잘 살게 보살펴 준다고 약속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김상천은 "키운 공 외면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김상천은 가족을 불러 "방 하나 만들어 놔라"라고 선포했다. 송현우를 데리고 오겠다고 밝힌 것. 김재희(오현경 분)는 찬성했지만, 우나경(오윤아 분)은 "아버님 너무하다. 그런 말을 말 한 마디 없이 결정하냐"라고 따졌다. 김상천은 "우리 집에 발 들여놓을 때 내 손발 되겠다고 한 건 너였다"라고 경고했다.

송현우는 가족들에게 김상천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민호와 서지영은 이를 허락했다. 서지영은 송현우를 못 보내겠다며 송민호에게 눈물로 매달렸지만, 송민호는 "친척 집 다녀오듯 갔다 오도록 해 줍시다"라고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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