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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시영, 센 '언니' 아닌 그저 사랑스러운 '언니'(종합)

입력 2018-12-19 11: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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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시영이 스튜디오에 좋은 기운을 가득 채웠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언니'의 주역인 배우 이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선영은 이시영에게 결혼식 당일에도 러닝하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회상했고, 이시영은 "여자한테 결혼식이라는 건 한 번 있는 소중하고, 특별한 날인데 부으면 안 되지 않나. 부기를 관리하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다. 난 미용 쪽보다는 복싱을 8년 정도 했더라. 그렇기 때문에 항상 러닝이 익숙해서 나만의 방법이 된다. 다른 날과 다름 없이 뛰었다. 결혼식 아침 되게 떨리는데 뛰고 나니 개운하고 자신감이 생기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언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에서 이시영은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시영은 "액션은 대역, CG, 와이어 없이 직접 했다. 이들을 활용했다면 훨씬 더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할 수 있었겠지만, 감독님께서 직접 내가 할 수 있으면 아날로그적이고 클래식한 액션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다"며 "나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원 신 원 컷이라 대역 쓸 수 없어서 많이 연습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여자 마동석'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여자 마동석' 너무 좋다. 선배님이 '마블리'라는 별명이 있지 않나. 사랑스러운, 귀여운 면모도 있다"며 "내가 선배님 같은 액션, 힘, 파워를 지닐 수는 없지만, 여자가 다수를 상대하는 영화다. 액션으로 제압하는데 힘으로 제압하는 부분보다 여러 가지 활용하는 시퀀스가 많다. 힘 있는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최소한 '저렇게 때렸는데 남자가 어떻게 기절해?'라고 의문 안 가지게 근육도 많이 키웠다. 선이 거칠고 우락부락하게 보이면서 설득력 생길 수 있게 거칠게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시영은 주먹이 실제 세냐는 질문에 웃음이 터지더니 "다들 편견이신 것 같다. 특히 예능에서 강호동, 유재석 등 선배님들이 재밌으라고 할리우드 액션하셔서 그렇다"며 "특히 강호동 선배님은 요즘 부드럽고 여성스러워지셨다. 귀여운 거에 빠져계신다. 본인의 귀여움에 심취해계신다. 실제로 귀엽기도 하다. 선배님들을 비롯해 주변분들이 아프다고 엄살처럼 한다. 절대 그렇지(주먹 세지) 않다"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시영은 자신의 아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시영은 "올해 1월 태어나서 11개월이다. 이제 막 걸으려고 한다. 말하려고 소리 지른다. 아빠보다 엄마라는 소리가 먼저 나왔다"고 자랑하며 '아들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이외에도 이시영은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이시영은 "굉장히 재밌었던 추억이었다. 그때 나도 그 기억이 좋아서 잊지 못한다. 너무 행복했다. 방송에 나가기 직전에 복싱실업팀이 인천시청 합숙을 했다. 그 합숙이 끝나고 '진짜 사나이'에 간 거였다. 훈련할 때 기억이 많이 나더라.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진심으로 행복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나를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있어서 쉬운 일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이 너도 힘들 때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러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어렵다고만 생각 안 하고 밝게 긍정적으로 재밌다고 생각하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청취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은 이시영. 그의 사랑스러움이 어느 때보다 돋보인 시간이었다.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영화로, 내년 1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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