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현빈과 박신혜가 한국에서 재회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극본 송재정)에는 강력한 무기를 얻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유진우(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희주(박신혜 분)는 호스텔을 정리하고 오영심(김용림 분)과 함께 이사 갈 채비를 했다. 오영심은 온간다가 연락이 없는 손자 걱정에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정희주는 정세주(찬열 분)에게 이메일을 보냈다며 곧 연락이 올 거라고 다독였다. 그리고 이 찰나에 거짓말처럼 실종된 정세주로부터 이메일이 오며 눈길을 끌었다.
차형석(박훈 분)이 죽고 1년이 지난 시간. 한국에서는 그의 1주기를 추모하는 추도식이 열렸다. 그리고 이 자리에 그라나다 이후 외국을 떠돈다고 알려진 유진우가 나타나며 파문이 일었다. 차병준(김의성 분)은 유진우에게 먼저 다가가 “네가 여기 올 줄은 몰랐다”라고 말을 건넸다.
분명 유진우를 생각하는 듯한 말투였지만, 어딘지 적개심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유진우는 세달 전에 한국에 들어왔지만 이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차병준 앞에서 들으라는 듯 박선호(이승준 분)를 향해 “내가 없는 동안 회사를 제 마음대로 움직였더라”라고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로 돌아온 유진우는 그간 자신에 대한 소문이 얼마나 퍼져있는지 실감하게 됐다. 특히 차형석의 죽음 이후 이를 둘러싼 루머, 그리고 고유라(한보름 분)의 안하무인 행동으로 인해 오해가 커져 있는 상황이었다. 유진우 역시 여전히 게임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한 채 술과 약에 의존해 살고 있었다.
박선호와 이야기를 하던 유진우는 갑작스러운 입국 이유가 레벨업 때문이라는 걸 털어놨다. 그리고 서정훈(민진웅 분) 역시 게임캐릭터 차형석을 본다고 말했다. 박선호는 그저 유진우의 망사이라고 여겼던 사태가 예상치도 못한 방향으로 흐르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리고 정세주 이메일의 비밀이 밝혀졌다. 유진우는 그라나다를 떠나오며 서정훈에게 정세주를 대신해 정희주의 메일에 답장을 해주라고 당부했다. 정희주는 미처 동생이 잘못됐다는 의심도 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와 기타 공방을 차린 상태였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정희주의 근황이 궁금해 공방 앞을 서성이던 유진우는 그녀와 마주치게 됐다.
정희주는 식구들의 안부를 묻자 “왜 시치미를 떼세요? 저는 그 말씀 하시러 온 줄 알았는데. 세주가 저한테 보내는 답장 대표님이 쓰시는 거 맞죠”라고 몰아붙였다. 유진우는 정세주의 행방을 묻자 아직 찾지 못했다면서도 “살아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다는 정희주의 말에 유진우는 “나 믿지 말라고 했죠. 나 별로 좋은 사람아니라고 나중에 후회할 거라고 이야기 했었는데”라고 상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