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성주가 집필을 반대했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연출 조현탁|극본 유현미)에서는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피튀기는 일상이 그려졌다.
박수창(유성주 분)은 "예전에 내 친구 아들 놈이 자살했다는 얘길 들었을 때 내가 무슨 생각했는지 아시요. 부모가 어떻게 했길래 부모 탓부터 했소. 지 애미 죽고 지 탓하며 사느라 제대로 숨쉬기도 버거운 놈한테 사람들의 질타까지 받게 할 수 없소. 내 아들 놈 내가 지켜야 하니까"라며 소설 집필을 반대했다. 이에 이수임(이태란 분)은 "미쳐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수창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이 겪은 일을 통해 변할거라 생각할 거라 생각하시오? 우리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바뀔 거라고?"라고 냉소했다.
이수임은 "매년 꽃다운 아이들이 성적 때문에 입시 때문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통하고 억울한 죽음을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합니까"라고 계속해서 설득했지만 박수창은 "그래서 소설 하나 써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시오? 그런 헛된 기대 따위 하지 마시오. 백날을 들어도 직접 겪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오. 선생 진심은 알겠으나 우리 영재와 나만 만신창이가 될 뿐이란 말이오"라며 끝까지 반대했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