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즈카, 아이 업고 김장 "김치만 가져간단 말 못 해"(종합)

입력 2018-12-27 2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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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시즈카가 아이 둘을 돌보며 순무 김치 김장에 도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고창환 시즈카네 집의 순무김치 김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즈카는 남편 고창환이 해외 공연을 하러 간 사이 시어머니, 시누이와 함께 순무 김치를 담그게 됐다. 시즈카는 둘째 소라를 업고 부엌을 누비는 첫째 하나를 돌보며 김치를 담기에 도전했다.

시누이와 시즈카는 순무 썰기에 돌입했다.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시누이는 "나는 창환이한테 욕 얻어먹을 거다. 너무 많이 했다고"라고 말했다. 하나는 거실에서 돌아다녔다. 시즈카는 "위험하니까 안에 들어가 있어"라고 말했지만, 하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시즈카는 "이런 (김장) 문화 자체는 좋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선 없다. 남편이 없고 아기가 두 명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 도와 달라고 하는 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때 고창환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시즈카는 김장 현황을 공개했다. 고창환은 "적게 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고창환은 "이럴 거 같아서 제가 없을 때 보내기 싫었다. 엄마는 조금만 한다더니 이만큼 쌓여있고 힘들 거 뻔히 아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라고 털어놨다.

시누이는 시즈카 대신 둘째 소라를 보려고 했지만, 소라는 시누이 품에 안기자 바로 울었다. 어쩔 수 없이 시즈카는 소라를 업고 일을 해야 했다. 시즈카는 밴댕이젓을 다듬어야 한다는 말에 "제가 생선을 만질 수 있긴 한데 이거 썩은 거냐"라고 물었다. 출연진은 "썩은 게 아니라 삭힌 거.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시즈카는 밴댕이 젓갈을 손질했다.

우여곡절 끝에 순무 김치가 완성됐다. 시즈카는 "김장한다고 남편이 전화를 받고 저도 아는데 안 도와주고 김치만 좋아하니까 가져가겠단 말을 못 한다. (안 도와주고 안 받는 건 어떠냐) 그건 싫다. 저도 순무 김치는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김선영 평론가는 "온 가족이 먹는 음식을 여성들만 모여서 한다는 게 부조리하다. 다 같이 따로 날을 잡아서 하거나 각자 집에서 알아서 하거나. 꼭 옛날 방식을 고집하며 누구 한 사람의 희생으로 문화가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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