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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TV는 사랑을 싣고' 현미X설운도X최불암, 죽지 않고 만난 '인연♥'

입력 2018-12-29 0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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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2018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KBS1='2018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현미, 설운도, 최불암이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세월을 되짚어 소중한 인연을 찾았다.

28일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 연말특집에서는 한해동안 인연을 되찾은 출연자들이 소감과 후일담을 전해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는 인연 남석훈을 만났던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현미는 "'석훈아' 하니까 돌아서는데 남석훈은 나를 계속 티비로 봤지만 나는 60년만에 보니까. '할아버지가 됐구나'싶어 눈물이 났다"고 말하며 뭉클한 당시의 마음을 말했다. 이어 현미는 "나는 할아버지 남석훈이 아닌 옛날 미8군 시절의 남석훈이를 봤다. 죽지 않고 만난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60년만에 어떻게 사람을 찾냐. 이 프로 대단하다"면서 "같이 노래하던 김종애, 현주도 찾아달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흘러간 인연으로 샌디김을 찾았던 설운도도 후일담을 전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설운도는 샌디김을 찾았던 소감으로 "형을 보니 옛추억이 생각이 나며 너무 감사했다. 형이 얼굴이 탱탱하고 젊었는데 지금 보니까 나이도 많이 들어보이시고. 그런 거 보니까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설운도는 "방송이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다들 샌디김이 보고싶었다고 했다. 가까운 친구도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연락 한번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며 모두의 흘러간 인연 찾기를 권하기도 했다.

또한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를 만나 눈물을 보였던 현진영도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현진영은 "이모가 딱 들어오시는데 저희 어머니가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저는 항상 40대의 엄마 모습만 기억하기 때문에 엄마 모습이 어떨지 궁금했다. 이모를 딱 보는 짧은 몇 초 사이에 엄마가 살아 계셨으면 이모 같은 모습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울음을 자제할 수가 없었다"라며 당시 오열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현진영뿐 아니라 최불암도 친구의 어머니를 그리워했던 심정을 밝혔다. 최불암은 "친구의 어머니가 날 용서해주시고 쓰다듬어주시고 잡아주신 손길이 그리워서 거기 갔었다"며 추억의 장소 방문의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최불암은 "지금도 살아계실까, 내가 들어가던 그 대문이 지금도 그대로일까. 그런 향기를 찾아 그 동네에 갔는데 전혀 찾을 길이 없었다. 하루 종일 비만 맞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셨겠지만 묵념이라도 하고 싶었다"며 말을 이었다.

앞서 현미는 "죽지 않으면 다 만나"라는 말을 남겼다. 이처럼 'TV는 사랑을 싣고'는 2018년 한해동안 '살아 있으면 다 만난다'를 모토로 소중한 인연 찾기를 실현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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