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현실적인 조언으로 소통왕의 면모를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으로 사자성어 '임중도원(任重道遠)'에 대해 이야기하며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임중도원'이다"고 언급했다. 박명수는 "임중도원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매년 왜 이렇게 어려운 것만 고르는지 모르겠다"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는 "현 정부가 해결할 난제를 굳센 의지로 해결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DJ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현실적인 조언으로 사연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아들이 해군에 입대했는데 치질에 걸려 수술 받으러 나와서 치료받고 무사히 입대하길 바란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요즘은 레이저로 수술한다는데 아픈 건 같을 것 이다. 아물면서 아플텐데 재발하기 쉬우니까 조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사연은 학원에서 수학강사로 일하는 청취자가 겪은 워너원 팬 제자와의 이야기. 청취자는 수학문제 푸는 제자를 도와주려다 강다니엘이 인쇄된 과자 박스를 꾸미는 걸 보고 '강다니엘도 네가 공부하는 걸 더 좋아해' 라고 조언했더니 '오빠는 제가 있는지도 몰라요'라며 대꾸했다는 웃픈 사연.
이에 박명수는 "극 현실적인 얘기다. 가수는 내가 있다는 걸 모르지만 어느 순간 알 수도 있다. 계속 좋아하고 팬클럽 좋아하면 알 수 있다. 그러나 강다니엘씨는 공부 잘하면서 좋아하는 걸 좋아할 것이다. 제가 다니엘씨를 잘 안다. 제가 전해드리겠다"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또 다른 사연은 요새 영어공부하고 있다는 청취자가 처음과 다르게 꾀가 난다는 것. 사연자는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배워서 여행만 다니고 싶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여행만 다닐거면 책을 두 세장 넘어가면서 해도 된다. 현지인과 심각한 대화나 영업용 아니면 영어 전혀 몰라도 전혀 다 된다. 여행용이면 걱정마라. 요새는 스마트 폰으로 지도까지 다 나온다. 전혀 걱정 말라"고 단언하며 현실적 조언을 이어갔다.
이어 박명수는 머리카락이 많이 없어져서 가발을 쓰게 되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자는 '누군가가 가발쓰는 거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할지 불안하다'며 위트있는 대답을 부탁했다. 이에 박명수는 주저없이 광고 성대모사를 전하며 "모~발, 모~발" 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