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첫 더빙 연기"…'구스 베이비' 전현무X유아, 목소리도 美친 존재감

입력 2019-01-02 1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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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유아, 박성광 / 사진=민선유 기자
전현무, 유아, 박성광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동심에 세계에 푹 빠져있다보면 가슴 찡한 여운을 남긴다.

영화 '구스베이비'(감독 크리스토퍼 젠킨스, 배급 (주)이수 C&E)의 언론배급시사회가 2일 오후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를 마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영화 속 더빙을 맡은 전현무, 오마이걸 유아, 박성광이 참석해 '구스 베이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스 베이비'는 나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전현무 분)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오마이걸 유아)&도키까지, 누가 봐도 완전 수상한 새 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홈’을 제작하며 실력을 입증한 크리스토퍼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더빙에 참여한 전현무, 유아, 박성광의 남다른 유머 감각이 소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전현무, 유아 / 사진=민선유 기자
전현무, 유아 / 사진=민선유 기자

극 중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잭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전현무는 ‘구스 베이비’를 통해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제가 전직 아나운서다 보니 아나운서 역할 중에 더빙도 있다. 그래서 워낙에 관심이 많아서 언제쯤 해볼 수 있을까 했는데 기회가 와서 너무 좋았다”며 “더 좋았던 것은 역할 자체가 저와 싱크로율이 높았다. 또 얼굴도 입 주위가 시커먼 게 많이 닮았었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현무는 극 중 연기를 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더빙 감독님이 그냥 부리 있는 전현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해서 제 목소리로 연기를 했다”며 “제가 또 속정 깊은 스타일이다. 사람이 진국이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그대로 나 자신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애정씬도 실제로 제가 데이트할 때 쓰는 말투로 연기했다. 얼굴만 구스지 그냥 전현무 자체로 그려진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전현무는 이날 “전에 저도 성우가 꿈인 적이 있었다”며 “투니버스에서 보이스탤런트 최종 면접 직전까지 갔었다. 그만큼 성우의 세계는 알고 있었고 관심도 있었는데 오히려 성우직업에 도전하다 보니깐 진짜 어려운 거더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덧붙여 전현무는 “어떤 감정을 연기할 때 몸을 쓰게 되더라. 이게 정말 종합 예술이구나 역설적으로 많이 배워서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마이걸 유아 / 사진=민선유 기자
오마이걸 유아 / 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속에서 걸크러시 누나 오리 오키의 목소리를 연기한 오마이걸의 유아 또한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저도 평소 애니메이션을 즐겨봐서 더빙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주변에서도 꼭 해보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멋진 ‘구스 베이비’란 작품을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아는 더빙 연기를 하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잭과 감정 싸움을 벌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가장 인상이 깊다”며 “그 감정선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전현무, 유아, 박성광 / 사진=민선유 기자
전현무, 유아, 박성광 / 사진=민선유 기자

박성광은 전지적 참견쟁이 다람쥐 ‘칼’ 역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더빙 연기를 했었던 박성광은 이날 “더빙이라는 게 매번 할 때 마다 느끼지만 값진 경험같다. 매번 할 때마다 더 잘할 걸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성광은 이번 더빙 연기를 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녹음하는데 제가 하늘에서 떨어져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기분을 표현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구스 베이비’의 매력에 대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마당이 나온 암탉’이었는데 이 작품이 보고 나서 남는 감동이 있더라”며 “‘구스 베이비’도 더빙을 끝내고 다 보니 정말 가슴에 감동이 남는 작품이었다. 어린이들만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019년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영화 '구스 베이비'는 2019년 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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