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하정우 "블록버스터만 출연? 제작자·감독으로 다양성 지키고파"

입력 2019-01-05 13: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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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제작자, 감독으로서 충무로 다양성을 지키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하정우의 요즘 행보를 보면 영화 ‘터널’, ‘신과함께’ 시리즈, ‘1987’, ‘PMC: 더 벙커’ 등 블록버스터급 대작들에만 연이어 출연했다. 이에 하정우의 ‘멋진 하루’, ‘러브픽션’ 등 작은 규모의 영화들을 좋아했던 관객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블록버스터급 대작들만 출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해명(?)하며 향후 제작,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하정우는 “나한테 하정우가 초창기와 다르게 블록버스터 영화들에만 출연한다는 질문도 많다. 옛날처럼 ‘멋진 하루’, ‘러브픽션’ 같은 작품을 왜 안 하냐는 거다”고 전했다.

이어 “변명일 수도 있겠지만, 산업이 변해가고 있고 주연들에게 가는 시나리오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적극적으로 나서 만들 수는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하정우/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하정우는 “제작사를 만들고 나서 ‘PMC: 더 벙커’를 준비하면서 창립작이 되길 바랐는데, ‘싱글라이더’가 창립작이 됐다. 그런 영화를 누군가가 지켜줘야 한다는 마음에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로서는 너무나 어렵지만, 제작자로서 또는 감독으로서는 그래도 그런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 있지 않나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이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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