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김지석이 전소민에게 매달렸다.
4일 밤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연출 유학찬/극본 이소정 이시은)에서는 오강순(전소민 분)에게 매달리는 유백(김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마돌(이상엽 분)이 오강순에게 고백하고 마을 내 소문이 퍼졌다. 마을 어른들은 두 사람에게 얼른 결혼하라고 했다. 마을 잔치도 열렸다. 이미 오강순과 최마돌의 결혼은 기정사실이 돼 있었다. 다음 날 유백은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이 결혼 못 한다고 말해"라고 말했다. 유백은 "내가 너 아직 많이 좋아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오강순은 "고백한 거 취소라며"라고 따졌다. 유백은 "난 너 붙잡으려고 돌아왔다. 내가 장난하는 거로 보여? 내가 널 몰아붙이니까 네가 네 마음 확인할 틈도 없는 거 같아서 나도 마음 접은 척 연기했다"라고 털어놨다. 오강순은 "연기까지 하면서 사람 마음 가지고 노냐. 참말로 상종 못할 구제불능"이라고 화를 냈다.
유백을 싫어하는 기자는 유백과 그의 엄마를 엮은 자극적인 기사를 작성했다. 유백을 패륜아로 몰고 간 것. 기자는 과거 유백이 통화하는 걸 몰래 듣고 녹취하다가 들켜 폰이 부서진 경험이 있었다. 그 때문에 유백을 싫어하는 것. 기사는 유포됐고, 회사로 문의가 빗발쳤다. 유백 소속사 대표 서일(조희봉 분)은 기자를 찾아가 카메라를 발로 밟아 깨버렸다. 기자는 서일을 찾아왔다. 서일이 한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 서일은 기자에게 유백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마돌은 오강순에게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돛을 달아야 간다고 본다. 나는 이대로 밀어 붙이려고. 너도 생각 그만하고 오빠만 믿고 따라와라. 더는 못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강순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결혼하자 강순아"라고 전했다. 최마돌은 "3시까지 선착장으로 와라. 데이트 가자"라고 말했다. 최마돌은 선착장으로 나온 오강순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최마돌의 배가 출발하려 할 때 박동만이 배에 올라탔다. 박동만은 "강순이 누나 나도 가면 안 되냐. 심심해서 따라왔다"라고 졸랐다. 박동만은 최마돌과 오강순의 데이트를 방해하는 데 성공했다.
유백은 최마돌이 끼워준 반지를 낀 오강순을 보고 빼라며 질투했다. 둘이 티격태격하다 반지는 지붕으로 올라갔고, 유백은 자신이 주워주겠다고 했다. 유백은 "나 지금 너한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고 있는 거야. 내가 생각해도 구질구질하고 미련한 거 같은데 붙잡는 거야"라고 말했다. 오강순은 "그쪽이랑 나 뭐 하자고"라고 답했다. 유백이 "네가 원한다면 여기 와서 고기 잡고 다 할 수 있어"라고 하자 오강순은 "말이 되는 소릴 해"라고 말했다. 그 말을 하고 나서 유백은 지붕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쳤다.
유백은 서울에서 전화가 왔다는 말을 듣고 받았다. 패륜 기사가 터졌다는 남조(허정민 분)의 말에 유백은 당황했다. 유백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앓아누웠다.
유백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찾아나섰던 오강순은 최마돌 아버지와 만났다. 최마돌 아버지는 오강순에게 비상금 통장을 건넸다. 오강순은 거절했지만 최마돌 아버지는 "너희 아버지 대신해서 주는 거다. 안 받으면 섭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너 태어나기 전에 네 아버지랑 약속한 게 있다. 네가 딸이면 우리 마돌이랑 결혼시켜서 사돈 맺자고. 너 부담스러울까 봐 여태 말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오강순은 앓아누운 유백을 찾았다. 유백은 오강순의 손을 잡으며 "가지마. 내 옆에 있어 줘"라고 말했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다. 유백은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는 거야. 너 만나고 나서부터 겨우 숨쉴 수 있게 됐으니까. 그러니까 너도 한번쯤 너 마음 가는 대로 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오강순은 눈물을 흘렸다. 오강순은 "나는 사람들 마음 저버리면서 행복할 순 없는 사람인가 보다. 빨리 낫고 가라"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