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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DAY]'말모이' 22.2%로 예매율 1위…'주먹왕 랄프2' 꺾을까

입력 2019-01-09 0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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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 포스터
영화 '말모이'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말모이'가 한국 영화의 기를 살릴 수 있을까.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영화 '말모이'는 22.2%로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사전 예매량은 4만 2440장이다. 2위는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이다. 예매율 19.3%, 사전 예매량 3만 7006장이다. 3위는 현재 상영 중인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다. 예매율 15.4%, 사전 예매량 2만 9542장이다.

지난해 연말 '마약왕', '스윙키즈', 'PMC; 더 벙커' 등 한국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했지만, 예상과 달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아쿠아맨'이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말 극장가 강자로 떠올랐다. 더욱이 DC 확장 유니버스 중 세계 흥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쿠아맨' 이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6일 연속 1위를 차지,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장기흥행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외화의 점령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9일) '말모이'가 개봉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택시운전사'를 집필한 엄유나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전국의 말을 모은 '말모이' 작전을 최초 영화화한 '말모이'에서 유해진, 윤계상이 '소수의견'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고,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호연을 펼쳤다.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말모이'가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아쿠아맨' 등 외화들의 거침없는 질주를 꺾고 개봉일 승기를 잡으며 흥행 청신호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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