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재림과 안소명이 나이를 뛰어넘은 케미를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최재림과 안소명이 출연했다.
최재림과 안소명은 뮤지컬 '마틸다'에 출연 중이다. '마틸다'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알려진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천재소녀 마틸다가 물질주의에 찌든 부모와 오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최재림은 자신의 키를 얘기하며 "키가 188cm인데 프로필상 188이고 실제는 더 크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 저희 형은 190cm이 넘고 저는 188cm가 맞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바타'의 나비족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기린 닮았다는 얘기는 마음에 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조우진, 이광수, 황치열을 닮았다는 이야기에 "말상이라 닮은 사람이 많다, 어제 파마를 해서 그런가보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소명은 최재림의 첫 인상을 회상하며 "분장 상태셨다. 눈썹은 일자눈썹이었고 팔자주름이 있으셨다. 그래서 처음 봤을 때에는 웃기기도 했다. 그런데 분장 지운 걸 보니 멋있었다"고 전했다.
안소명은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그녀는 "한 번 나왔었고 이후에 '마틸다'로 두 번 나왔었다. 아역 성우 영재와 뮤지컬 영재로 출연했다"며 '마틸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주인공이 욕심 나서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됐다. 제가 너무 떨렸는데 오디션을 할 때마다 아팠다. 그래서 '이건 내 거가 아닌가' 했는데 되니까 여태까지 됐던 오디션 중에 가장 좋았다"고 미소지었다.
이 모습을 본 최재림은 "아역 배우들이 인터뷰할 때 보면 깜짝 놀란다. 어떻게 이렇게 어른스러운 생각과 정리정돈된 말을 할까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정말 배우다"며 안소명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안소명은 암기법을 묻자 "문장을 반복적으로 외운다. 그 문장을 외우면 그 다음 문장을 외우고 두 문장을 합쳐서 다시 외운다"고 꼼꼼한 암기법을 공개했다.
또한 "연출님하고 무대감독님들이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며 '마틸다'를 하며 돌발상황이 따로 없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최재림은 "감독님분들께서 훈련을 시켜놓는다. 그래서 아이들도 그 상황이 닥치면 알아서 한다"며 대견해했다.
최재림은 "발음 딕션이 너무 좋아서 성인배우보다 더 잘 할 때도 있다. 가창력도 뛰어나다. 전달력을 이미 갖추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극찬했고 안소명은 "역할을 맡으시면 그거에 푹 빠지셔서 충실하게 연기하시는 게 존경스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