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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윤계상 "진선규·허성태 쑥스러움多..악역 소화 신기"

입력 2019-01-16 15: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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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윤계상/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윤계상이 진선규, 허성태 모두 실제로는 쑥스러움이 많은 성격이라고 밝혔다.

윤계상은 지난 2017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신작 ‘말모이’에서 허성태와 또 의기투합했다. 특히 ‘범죄도시’에서는 캐릭터상 윤계상이 허성태에게 강압적으로 대했다면, 이번에는 정반대로 만나게 돼 흥미롭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허성태와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윤계상은 허성태에 대해 “‘범죄도시’에서 나에게 당해 이번에 세게 밟은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더니 “‘말모이’에서 다시 만나게 돼 너무 좋았다. 영화 속 세게 때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터치는 살짝 들어가야 하니 오히려 더 고생하셨다. 그 과정에서 인대가 끊어질 정도였다”고 알렸다.

이어 “되게 쑥스러움이 많으시다. 진선규와 비슷하다. 둘 다 착하고, 부끄러움이 많음에도 악역을 잘하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의 참는 에너지가 연기에서 분출되는 건지 희한하다. 선한 사람들이 악역을 잘 소화하니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범죄도시', '말모이' 스틸
영화 '범죄도시', '말모이' 스틸

앞서 윤계상은 ‘범죄도시’ 개봉 전 기자와의 만남에서 진선규가 앞으로 배우로서 잘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한 바 있다. 윤계상의 바람대로 진선규는 ‘범죄도시’ 이후 배우로서 승승장구 중이다.

“진선규는 ‘범죄도시’로 주목받은 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활약상이 대단했다. 너무 행복할 거다. 나 역시 너무 감사하다. 진선규처럼 숨은 보석들이 아주 많다. 연기 못하는 사람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난 기회가 좋아서 주인공을 해왔을 뿐이다. 실력이 좋아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보석들이 더 발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영화도 더 다양해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범죄도시’를 통해 작품이 잘 나오면, 모든 배우가 빛날 수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기적 같은 일이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윤계상, 허성태를 비롯해 유해진,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이 출연하는 ‘말모이’는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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