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초하 기자]재민이 세 번째 테스트 만에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시즌2'에서 업그레이드된 영어 실력으로 괌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이재룡, 김원희, 이사배, 김종민, 재민, 한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괌 해변으로 산책을 나간 이사배는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며 해변을 걸었다. 이사배의 시야에 여성 댄서들이 포착됐고 이사배는 댄서들에게 다가갔다. 이사배는 "제가 해변가를 걷는데 춤 연습을 하고 있더라 저 친구들을 '친구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댄서들에게 말을 걸었다.
친구들의 정체는 차모로족의 전통춤을 추는 유명한 댄서. 이사배는 특유의 붙임성으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고 댄서들에게 "언제 공연해요?"라고 물었다.
댄서들은 "매일 밤 공연한다. 오늘 밤은 빼고"라고 답했지만, 이사배는 '오늘만 빼고'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 의사소통에 오류가 생겨 웃음을 자아냈다.
댄서들은 이사배에게 춤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고, 이사배는 "그 친구들이 저한테 춤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며 "제가 또 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라고 기뻐했다.
스튜디오에는 실제 가수로도 데뷔한 적 있었던 이사배의 뮤비가 나왔고 이사배는 쑥스러운 듯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후 이사배는 끌어 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괌 댄서들에게 춤을 배워 웃음을 안겼다.
현민과 재민은 점심을 먹으러 근처 식당으로 갔다. 그곳은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었고 식당의 멋진 뷰에 이들은 감탄했다.
현민과 재민은 식당 주인과 친해졌고, 식당 주인에게 음식을 추천받아 그곳의 특별 메뉴를 주문했다.
점심은 먹던 현민은 같은 또래인 재민에게 "아이돌 활동하면서 학교는 어떻게 했어?"라고 물었다.
재민은 "학교는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니다가 그만두고 나왔지"라고 답했고 현민은 "학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라고 물었다.
재민은 "학교 다니면 좋지.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사회생활이 있는데 그걸 못 배우니까 아쉽다"고 말했고 "친구들이 없냐"는 현민의 물음에 재민은 "친구들이 없다. 멤버들 빼고 없다"고 씁쓸해했다.
이른 나이에 데뷔한 재민은 "이 직업을 하려면 두 개를 다 누릴 수 없다"며 "학교생활과 연예인 생활을 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말이 맞다.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가 평생 간다는 말이 맞다. 근데 나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아쉽다"면서 "수업이 끝난 다음에 친구랑 놀기 시작하잖아요. 저는 학교가 끝나고 바로 연습실로 와야 해서 친구를 못 사귀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원희는 재민에게 "학업을 포기한거 잖아요? 이런 이야기를 현민이에게 처음 털어놓은 거냐"고 물었고 재민은 "멤버들은 다 알꺼고 제 또래한테는 현민이가 처음이다"고 답했다.
재민은 "저는 친구보다 멤버들에게 의지하고 좋았다"고 덧붙였고 아들뻘 재민의 덤덤함이 안타까웠던 이재룡은 "다 가질 순 없는데 밖에서 만난 친구도 소중하니까 앞으로 밖에서 많이 만나라"고 조언하며 재민을 토닥였다. 멤버들의 영어 실력 향상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원 강사는 세 번째 테스트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아침 식사부터 서로 영어만을 쓰며 공부에 임했다.
소감을 묻는 시원에게 재민은 "수업 때보다 괌에 있는 게 훨씬 늘 거 같다. 어쩔 수 없이 생존 영어를 해야 된다"고 말했고, 김종민 역시 "배운 대로 문장을 말했을 때, 그분들이 알아들었을 때의 희열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룡은 "우리 팀의 천재, 발톱 숨기고 있는 천재"러며 김종민을 띄워줬고 김종민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입꼬리가 올라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멤버들은 순위 티셔츠를 나눠 입었다. 갑작스러운 테스트에 침울한 표정을 지었고 시원 강사는 "형평성을 고려해 지난번 일등에서 먼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첫 번째 도전자로 이사배를 지목했다.
재민은 "부동의 1위. 이사배님이 1등 할 것 같다"고 힘을 실었고 이사배는 "마음의 짐이라는 게 있다"며 "지난 테스트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불안했다"고 말했다.
이사배의 걱정과 달리, 그는 20개 중 1개를 틀려 단독 1위에 올라섰고 곧바로 지난 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한 이재룡의 도전이 이어졌다. 그는 이사배보다 한 문제를 더 틀려 2위로 올라섰다. 20문제 중 17개를 맞힌 김원희는 3위에 머물렀다. 우등생 세 사람의 순위 변동은 없었고, 시원 강사는 "오늘 사실 모두가 기다려지는 시간이다"며 김종민의 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종민은 "깜짝 놀랄 반전이 기다린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그의 도전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김종민을 응원했고 김종민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어 실력을 뽐냈다.
20개 중 15개를 맞힌 김종민은 4위에 머물렀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테스트에서 4등이라는 아쉬운 등수를 받은 재민은 "만점에 도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자동 응답기 수준의 답변으로 문제를 풀어나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재민은 만점을 받으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그는 "(단어를) 달달달 외운 게 아니라 왜 그 상황에 쓰이는지에 대해 연구했다"고 자신의 공부 비법을 전하며 뿌듯해했다.
결국 1위는 재민, 2위는 이사배, 3위는 이재룡, 4위는 김원희, 5위는 김종민으로 순위가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