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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24살에 처음 본 친모"..'미우새' 전진, 모두를 울린 가정사 고백

입력 2019-01-21 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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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전진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눈물로 고백하며 어머니들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전진이 스페셜MC로 출격해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은 2년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에게 할머니는 부모님 같은 존재였다. 전진은 "제게는 어머니이자 할머니였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모든 게 무너진 것 같았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어머니들은 친어머니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전진은 "새어머니가 있었는데, 나를 너무 사랑해서 직접 내 친어머니를 찾아줬다"며 24살에 친어머니를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그날을 잊지 못한다. 친구랑 같이 친어머니를 만나기로 한 카페로 갔는데 한번도 보지 못한 어머니였지만 문을 열자마자 어머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왜 나를 두고 갔냐고 말하는 것도 2분이나 걸렸던 것 같다. 그때 친어머니에게 초등학생 아들이 한 명 있었는데, 나라는 존재가 상처가 될까봐 일부러 연락을 잘 안하고 있다"며 "그 아들이 컸을 때 나처럼 힘들까봐 걱정이 되더라. 그 동생이 성인이 돼 받아준다면 연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전진은 박수홍 어머니의 외모가 돌아가신 할머니와 닮아 '미운 우리 새끼'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나왔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녹화 중에도 박수홍의 어머니를 잘 쳐다보지 못했다.

전진은 "할머니가 저를 키우셨는데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모유를 주셨는데 진짜 나왔다고 하더라"며 할머니의 남달랐던 손주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어렸을 때 산으로 소풍을 간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왜 이렇게 늦게 와'라고 짜증을 냈었다. 체육대회 때에도 할머니 때문에 1등을 하지 못하면 어린 마음에 짜증을 냈다"며 "대회를 마치고 집에 갔는데 할머니 눈이 많이 부어있으시더라. 눈물을 흘리신 것이다. 내가 뭐라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없다는 것에 대한 슬픔이셨을 것"이라고 회상해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어머니들은 "밝게 사는 게 이제부터 할 수 있는 효도다. 손주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기도하고 계실 거다"며 전진을 위로했다.

그룹 신화의 멤버로서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왔던 전진. 그 밝은 모습 뒤에는 숨겨왔던 가정사가 있었다. 누구보다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왔던 그였지만 전진은 누구보다 바르게 성장해왔다. 이를 알기에 어머니들도, 시청자들도 그의 고백에 눈시울을 붉히며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지금은 옆에 있지 않지만 할머니 역시 하늘에서 지켜보며 그가 꿋꿋하게 일어서 다시 웃음을 찾기를 바라고 있지 않을까. 신화는 오늘(21일) 데뷔 21주년을 맞이해 새 프로젝트를 예고하기도 했다. 때문에 전진 역시 신화의 멤버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약해놓은 셈. 아픈 가정사를 극복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그의 새로운 인생을 향한 박수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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