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라디오쇼' 타일러 "힘들었던 시기에 방송 출연하게 된 것"

입력 2019-01-21 1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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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타일러가 한국에서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박명수는 미국인인 타일러가 등장하는 만큼 직업의 섬세한 세계를 "직업의 디테일 월드죠"라고 말하며 재치있는 말솜씨를 뽐냈다.

박명수는 첫 인사로 타일러에게 "이 분 똑똑한 분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타일러를 칭찬했다. 이어 박명수는 타일러에게 "똑똑하다는 소리 많이 들으면 좋아요? 저는 한 번도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라고 물었다. 타일러는 "직업마다 다른 거 같아요. 전 섹시하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거든요"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저는 똑똑하다랑 섹시하다 둘 다 못 들어봤네요"하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끌어냈다.

박명수는 "타일러 요즘 바쁘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타일러는 "네. 제가 일을 벌리는 스타일이라 요즘 창업도 시작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타일러는 "대학원에 다니고 있을 때는 진짜 힘들었다. 버스를 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정도였다. 장학금도 없고, 돈도 친구들에게 빌려가며 생활했다"고 말하며 옛날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 박명수는 "미국에는 자주 가요?"라고 물었다. 타일러는 "광고 찍은 것을 보시고는 미국에 그냥 오지 말라고 하세요"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타일러는 한국에 온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원래는 일본어를 배우려 했는데 한국어의 식감이 참 좋았다. 그래서 언어적으로 관심이 갔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방송 데뷔는 어떻게 하게 된 거에요?"라고 물었다. 타일러는 "되게 우연히 하게 되었어요. 그 때가 아까 말했던 버스도 타기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누나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돈을 벌어야 했어요. 그 중에서도 아무래도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알바를 구하다가 인터뷰를 하자고 얘기가 왔는데 그 곳이 '비정상회담'이었다"고 방송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명수는 타일러에게 "9개 국어를 할 수 있어요?"라고 놀라며 질문했다. 타일러는 "좀 부풀어진거 같다. 진짜 자신 있는 언어는 더 적다. 그 언어마다 하는 정도가 다르다"고 말하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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