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승리는 끝까지 침묵을 지키려는 것일까. 클럽 버닝썬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묵묵부답하고 있는 승리를 향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지난 29일 김상교 씨가 클럽 버닝썬에서 보안요원들과 클럽 이사 장 씨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 3개가 부러지는 전치 5주의 부상을 입었지만 오히려 가해자로 체포됐다고 주장해 큰 화제에 올랐다. 특히 버닝썬은 빅뱅의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큰 충격을 안기기도.
이와 관련해 클럽 관계자 측은 "승리가 버닝썬을 운영한 것은 맞지만 실제 소유주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29일 버닝썬 측에서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도 대표이사 이름에는 승리 대신 이성현, 이문호 씨의 이름이 게재된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 29일 KBS 뉴스에서는 "이사직을 맡았던 유명 그룹 멤버는 지난주 사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승리의 발빼기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승리는 MBC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이 직접 하나 하나 다 관여하여 만들었다며 클럽 버닝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승리가 유명한 한류 스타인 만큼 버닝썬은 그 홍보 효과를 크게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여러 연예인들과 클럽에서 사진을 찍으며 홍보도 했던 터. 그러나 안 좋은 사건이 터지자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긴다.
물론 승리가 버닝썬의 대표가 맞다고 해도 법적 책임이 따르는 것은 아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폭행 사건의 주체가 아니기 때문. 그럼에도 그동안 대표자로서 방송에서 열띈 홍보를 펼쳤던 만큼 그만한 책임을 져야 하는게 아니냐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승리와 승리의 소속사 YG는 이틀째 묵묵부답으로 침묵을 유지 중이다. 승리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을까. 지금이 그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자신에게 따르는 책임을 충분히 져야 할 때다.
또한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김상교 씨는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클럽 안엣 한 남자가 여자를 끌고 가려는 행동을 목격했고,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이사 장 씨와 보안요원들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이 오히려 신고를 한 당사자인 저를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신고를 한 자신에게 먼저 접촉한 것이 아닌 버닝썬 측과 먼저 이야기를 나눈 뒤 자신을 체포했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폭행의 이유로 김상교 씨가 여러 차례 클럽 내부에서 성추행을 저질러왔고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버닝썬 측. 엇갈린 진술로 논란이 더욱 커져만 가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