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첫방송부터 통했다.
지난 27일 TV CHOSUN 토일드라마 '바벨'이 첫 방송됐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 '바벨'에는 배우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 등이 출연한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 방송된 '바벨' 1회는 3.532%(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TV CHOSU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세운 '대군'의 1회 시청률 2.519%보다 높은 수치.
1회에서 '바벨'은 19그 관람가 다운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거산가를 둘러싼 차우혁(박시후)과 한정원(장희진), 신현숙(김해숙), 태민호(김지훈), 태유라(장신영), 태수호(송재희), 나영은(임정은)의 복수와 욕망이 숨김 없이 표현됐다.
특히 신문기자 출신 검사 차우혁 역을 맡은 박시후는 능청스러움과 진지함을 오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차우혁과 거산가의 전쟁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극 말미에는 차우혁과 한정원(장희진 분)의 계단 키스 장면이 등장해 충격을 줬다. 특히 한정원의 남편 태민호(김지훈 분)가 건너편 계단에서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더해져 비극적인 세 사람의 운명을 가늠케 했다.
첫 방송부터 빈틈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벨'. 시청률도 나쁘지 않다. '바벨'이 비지상파 드라마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TV CHOSUN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지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