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백종원이 고깃집에 신메뉴를 다시 고민해 보라고 전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열한 번째 회기동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고깃집을 재방문했다. 고깃집 사장은 "4일 동안 갈비탕을 계속 먹으러 다녔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갈비탕 계속할 거냐. 마진은 괜찮겠냐"라고 물었다. 고깃집 사장은 "맛은 생각해 봐야겠지만 고기 양이랑 퀄리티를 유지한다면 나야 좋다. 나중에라도 안 되겠다고 할까 봐 그렇다"라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은 "갈비탕 맛있다는 곳으로 여러 곳 가 봤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갈비탕과 고기 신메뉴를 달라고 부탁했다. 보완한 갈비탕 맛을 본 백종원은 "지난번보다 진짜 좋아졌다"라고 호평했다. 백종원은 "확실히 남의 것을 먹어봐야 한다. 지난번 갈비탕은 밥에 손이 절대로 안 갔는데 이건 밥 말고 싶어질 정도면"이라며 갈비탕에 밥을 말아먹었다.
백종원은 "갈비탕 좋은데 유지할 생각이라면 조건이 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갈비탕 가격을 유지할 것이고, 들어가는 고기 양도 정해야 한다. 그러면 저도 제가 알고 있는 얼마 안 되는 갈비탕 노하우를 전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신메뉴는 양념구이였다. 백종원은 "간장 양념보다 고추장 양념이 훨씬 더 잘 타고 잘 안 구워진다.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소금구이 굽는 것의 2배 이상의 기술이 필요하다. 소금구이는 안 익으면 놔두면 되는데 양념구이는 계속 뒤집어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가게 안에 조보아와 김성주가 등장했다.백종원은 "고추장 양념구이 잘하긴 하지만 맛있는 양념이 왜 식당에서 사라졌을까 생각해 보자. 그 이유를 생각해 보는 건 조보아가 굽는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조보아는 고기 굽기에 나섰다. 조보아는 "(친구들이랑 고깃집 가면) 굽는 편에 속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조보아는 고기 굽기에 자신이 있다고 했지만 연기가 나고 타는 걸 목격했다. 양념과 기름이 만나 고기가 쉽게 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고기 두께에 따라 또 다르다고. 고깃집 사장은 "두꺼운 고기는 겉은 타고 속은 안 익을 수 있다. 두꺼울수록 미리 잘라야 한다"라고 전했다.
조보아는 고기를 자르곤 깜짝 놀랐다. 겉은 익고 속은 하나도 안 익었기 때문. 거기에 연기까지 많이 났다. 백종원은 "고추장 양념이 간장 양념보다 잘 탄다. 게다가 고추장 양념이 판에 붙어서 다 탔다. 판을 갈면 판에다가 또 양념을 뺏기는 거다. 이렇게 잘 타는 데다 이 상태에서 씹었는데 물컹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 잘 안 먹게 된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고깃집 사장에게 "왜 안 되는지 알겠냐"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새로 시작하는 사장님들의 경우 머릿속으로 메뉴 구상을 한다. 누구든 안 해 봤겠냐. 손님 입장에서 구우니까 금방 답이 나오지 않나. 이게 일반적인 이유인 거다. 일주일 동안 메뉴를 더 고민해 봐라"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