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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36년만 재회"..'사랑을싣고' 남궁옥분X한혜정, 이간질이 낳은 비극

입력 2019-02-02 17: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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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KBS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남궁옥분과 한혜정이 이간질 때문에 우정이 금이 갔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사랑을 싣고'에는 남궁옥분이 출연해 절친 한혜정을 찾으러 나섰다. 남궁옥분은 한혜정을 찾으려는 이유에 대해 "1970년대 음악 다방 쉘부르에서 활동할 때 저의 곁을 지켜줬던 친구"라고 설명했다.

당시 남궁옥분은 이른 나이에 막내 오빠를 여의고 힘들어했다고. 남궁옥분이 오빠의 죽음에 슬퍼 활동을 못할 때, 한혜정이 대신 노래 공연을 나가주는 등 용기를 줬다고 고백했다. 둘도 없는 인생의 단짝이었으나, 두 사람은 주변 지인들의 이간질로 멀어졌다고 했다.

남궁옥분은 "제가 한혜정보다 잘되면서 주변인들이 한혜정이 뒤에서 제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 제가 직접 확인했어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저는 확인을 하지않고 뒷걸음질 쳤다. 이후 오해가 쌓인 한혜정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꺼냈다.

이제는 오해를 풀고 싶다는 남궁옥분은 또다시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한혜정이 미국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이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기에 한국으로 평생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 남궁옥분은 초조해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비극을 극복할 수 있었다. 한혜정이 공황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비행기에 오른 것. 한국으로 돌아온 한혜정을 보자마자 남궁옥분은 끌어안고 오열했다. 두 사람은 지난날의 오해를 풀고 노래를 부르며 화해했다. 이간질이 낳은 비극에서 36년간의 세월을 보낸 두 사람의 오해가 풀리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렸다. 주변 사람들의 이간질로 끈끈한 우정에 금이 갔던 두 사람. 36년만에 오해가 풀리고 재회한 만큼, 다시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두 사람의 우정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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