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기태영, 유진 부부가 여전히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하며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올리브 채널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에는 기태영, 유진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기태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거절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인테리어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유진은 "인테리어라는 주제 자체도 저희 둘 다 좋아하는 분야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기태영은 "원래 남의 집 구경이 제일 재밌다. 저희가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나. 많이 접해 볼 수 있고 저희에게도 좋은 기회일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유진은 "사람들을 만나는 게 제일 기대된다.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집에서 짐을 챙기던 중 첫째 딸 로희 양의 근황이 공개됐다. 잠에서 깬 로희가 유진에게 다가가 안긴 것. 유진은 "우리 딸이 갑자기 깼다. 시끄러워서 자다 나왔나 보다"며 로희를 꼭 안아줬고 카메라에 공개된 로희의 모습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할 당시보다 부쩍 자란 상태였다.
짐을 모두 챙긴 기태영, 유진 부부는 프랑스로 떠났다. 그곳에서 플라워 프로듀서 기욤, 클레어 부부를 만나 꽃으로 장식한 이들의 홈 인테리어를 접했고 클래식한 분위기에 "이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또한 생말로에서는 30년째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오성호씨를 만나 19세기에 지어진 집을 감상했다.
기태영, 유진 부부는 지난 2009년 MBC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1년 실제 부부로 거듭났다. 원조 요정과 배우의 만남은 당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압도적인 두 부부의 비주얼은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첫째 딸 로희 양을 출산하고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딸 로희를 공개, 수많은 삼촌 이모 팬들을 끌어모았다. 이와 더불어 기태영, 유진 부부의 늘 신혼 같은 일상은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이후 두 부부는 예능 프로그램에 일절 출연하지 않았다. 물론 유진은 MC로 활약하며 꾸준한 활동을 했지만 가족들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리얼 버라이어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종종 유진은 자신의 SNS에 딸 로희 양의 근황을 알리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사랑했던 많은 팬들은 로희와 이 부부의 일상에 여전히 관심을 보였다.
그러던 중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를 통해 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재공개한 기태영, 유진 부부. 두 부부는 프랑스를 다니며 여전히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유진은 "우리도 키스할까?"라며 거침없는 스킨십을 과시했다. 둘째까지 낳은 결혼 8년 차 부부임에도 여전한 잉꼬부부였다. 로희의 부쩍 자란 근황 역시 반가웠다. 이제는 어엿한 언니가 된 로희 양은 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 예뻤고 애교가 넘쳤다.
오랜만에 공개된 기태영, 유진 가족의 모습. '이렇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하는 단란한 가족 그 자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