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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카페 알바 그만두고 창업 도전 "새로운 경험, 예상치 못한 수확했다"

입력 2019-02-03 2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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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인스타
오정연 인스타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방송인 오정연이 카페 알바(아르바이트의 준말)를 그만두고 창업에 도전한다.

3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정든 카페 아르바이트를 그만둔다. 작년 10월 첫 출근을 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시간이 참 빨리 흐른듯 느껴진다"라는 문장을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오정연은 카페를 떠나기 전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카페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정연은 "처음 시작할 땐 언제까지 하겠다는 계획도,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도 전혀 없었다. 대학 때 너무나 하고싶었던(그러나 아버지의 반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카페 알바를 더 이상 지체하면 평생 못할 것 같아 무턱대고 돌입했다"라고 카페 알바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오정연은 "졸업 후 아나운서로 입사해 줄곧 방송만 해온 제게 카페 일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가게가 직장가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 단골손님들이라 정겨웠고, 음료를 만들어드리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엔돌핀이 솟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물론 힘들기도 했다. 프리랜서 생활을 하며 저녁형 생활패턴에 익숙해진 터라 오전 7:30 출근은 매일 해도 적응이 안 되는 일이었고, 방송 스케줄이 바쁠 땐 양쪽 다 소화하느라 체력적으로 지쳤고, 초반엔 음료 제조가 서툴러 실수도 많이 하며 자책을 거듭했다"라고 덧붙였다.

오정연은 창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적성에 맞는 카페 일을 통해 저도 즐겁고, 많은 분들께도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여러 위험부담이 따르고, 초보자에겐 두렵고 생경한 일 투성이일테니 무리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만 시작해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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