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극한직업'천만②]류승룡, 5년만 4천만 배우 등극…다시 날개 달다

입력 2019-02-07 10: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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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류승룡이 ‘극한직업’을 통해 다시 훨훨 날게 됐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류승룡은 극중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 역을 맡았다.

특히 마약반 5인방의 팀플레이 코미디가 중요한 ‘극한직업’에서 류승룡이 제일 먼저 캐스팅 됐다. 류승룡의 출연 확정 후 이병헌 감독이 쾌재를 부를 만큼 그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염두에 둔 캐스팅 0순위였다.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등에서 독보적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류승룡은 ‘극한직업’에서 포텐을 터뜨리며 쉴 새 없이 웃음을 선사한다. 유행어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의 경우는 시나리오 읽는 단계부터 완성된 톤이었고, 좀비반장의 특성 역시 류승룡의 열연으로 더욱 맛깔나게 살아났다.

영화 '극한직업' 스틸
영화 '극한직업' 스틸

앞서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전혀 다른 능청스러운 반전매력으로 대세로 거듭났다. 이후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으로 3천만 배우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손님’, ‘도리화가’, ‘염력’, ‘7년의 밤’까지 줄줄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더니 ‘극한직업’으로 완전히 부활하게 됐다. 무엇보다 천만 영화 한 편을 더 추가함으로써 4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이와 관련 류승룡은 “언제나 그런 것처럼 여러 명이 고생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50대가 된 류승룡이 치열함보다는 여유로움, 유연함이 기대된다며 열정을 조용히 감추고 티내지 않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발산해 적절한 온도로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털어놓은 만큼 앞으로 배우로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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