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D-day]"노처녀 아닌 엄마"…'막영애17' 김현숙의 새 변신을 기대해

입력 2019-02-08 11: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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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17' 포스터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17' 포스터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가 어느새 시즌17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16에서 영애씨(김현숙 분)는 드디어 이승준(이승준 분)과의 결혼을 성사하며 노처녀 인생을 청산했다. 사실 tvN ‘막돼먹은 영애씨’의 16시즌을 이끌어 온 소재가 ‘노처녀 이영애의 고군분투 직장 생활’이었기에 이영애가 결혼을 한 순간부터 ‘막돼먹은 영애씨’의 정체성은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어떻게 이어온 10년의 세월인가. ‘막돼먹은 영애씨’는 ‘맘 돼버린 영애씨’로 다시 태어나 시즌17로 시청자들의 곁에 돌아왔다.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막돼먹은 영애씨’는 305편의 에피소드를 풀어내면서 tvN 드라마 개국공신의 위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이영애를 연기한 김현숙은 실제 결혼에 골인했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그런 과정에서 김현숙은 이영애를 놓지 않았다. 어찌 보면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미 김현숙의 삶 속에서 너무나 큰 영향력을 차지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하지만 과연 ‘노처녀’가 아닌 영애 씨의 모습은 어떻게 그려질까. 물론 이러한 걱정도 필요 없다. 실제 엄마인 김현숙은 자신의 육아 노하우를 ‘막돼먹은 영애씨17’에서 제대로 드러낼 예정이다. 여기에 워킹맘의 일상까지 극 속에 녹여낸다. 실제로 배우 생활을 하면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 김현숙의 실제 생활이 이영애에 또 녹아든다. 이쯤이면 이제 이영애와 김현숙의 경계선이 점점 사라지는 꼴이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17' 제작발표회 / 사진=민선유 기자
tvN '막돼먹은 영애씨17' 제작발표회 / 사진=민선유 기자

그만큼 공감성은 더욱 크게 다가올 예정이다. 실제 워킹맘 김현숙이 그려내는 워킹맘 이영애의 모습이라니. 벌써부터 무지막지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애씨’의 모습이 자유자제로 그려진다. 시즌17을 연출하는 한상재 감독은 ‘막돼먹은 영애씨17’에 대해 “전 시즌을 끝으로 초기 기획 의도였던 노처녀의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는 막이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제2의 도약이 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17’이라고 쓰고 ‘엄마 영애 시즌 1’으로 읽을 수 있는 격이다. 물론, 영애씨의 새로운 워킹맘 생활 외에도 ‘막돼먹은 영애씨17’을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요소들이 존재한다. 그중 가장 먼저인 것은 바로 원년 멤버들의 활약이다. 이미 시즌17까지 이어오면서 영애와 함께한 송민형, 김정하, 고세원, 정다혜,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등 원년 멤버들의 기막힌 팀워크가 시즌17에서도 빛을 낼 예정이다.

새로운 멤버들의 투입도 기대되는 요소다. 특히 지난 2010년 종영한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9년 만에 본격 코미디 연기로 귀환하는 정보석의 합류가 기대를 높이는 가장 큰 부분이다. “처음 도전하는 악한 코믹을 보여줄 예정”이라는 정보석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여기에 박수아(리지)와 연제형도 합류해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원년멤버들의 기막힌 활약과 새로운 멤버들의 막돼먹은 케미를 내보일 ‘막돼먹은 영애씨17’. 노처녀 인생을 청산하고 워킹맘의 세계로 들어온 이영애가 과연 또 어떤 웃음과 공감을 전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막돼먹은 영애씨17’은 오늘(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불금시리즈로 주 1회 방송되며 총 12부작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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