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인기드라마 ‘SKY캐슬’의 아이들이 예능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 지난 1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이 세운 기록은 전무후무했다. 계속되는 시청률 상승에 지난달 19일 방송된 18회에서 tvN ‘도깨비’의 종전 최고 시청률 기록은 20.5%를 넘어서더니 최종회에서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3.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또 역대급 기록들의 향연이었다.
이러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배우들 또한 큰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극을 이끌어간 염정아, 김서형, 이태란, 오나라, 윤세아에 대한 관심도 크게 올랐고, 최원영, 정준호, 김병철, 조재윤 등 아빠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하늘을 치솟았다. 그리고 ‘SKY캐슬’에서 어른 배우들 못지않게 큰 인기를 얻은 배우들이 있었으니 바로 ‘캐슬의 아이들’이었다.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 타 방송국 드라마 특집을 마련한다는 점도 ‘SKY캐슬’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구석이었다. 드라마가 종영을 맞기도 전부터 ‘해투4’는 ‘SKY캐슬’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배우 김보라, 김혜윤, 찬희,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을 게스트로 초대해 ‘캐슬의 아이들’ 특집을 기획했다. JTBC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이 KBS 예능에 모두 출연하니 그것 또한 진풍경이었다.
이러한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캐슬의 아이들이 ‘해투4’에서 내보인 막강한 예능감 또한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비록 지난 방송에서 조병규가 윤세아에 대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으나 이 역시 예능 초보가 의욕적인 행동을 하려다 저지른 실수였다. 한마디로 캐슬의 아이들은 모두 ‘예능 초보’였다. 하지만 이들이 내보인 입담은 웬만한 예능인들을 위협할 만한 웃음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해투4’에서 배우들은 각자 ‘SKY캐슬’ 배역을 맡으며 얻은 별명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드라마 속 촬영 비하인드를 꺼내 놓으며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김보라와 찬희의 뽀뽀장면 속 비하인드. 김보라는 극 중 혜나에게 완벽 빙의한 나머지, 극 중 찬희를 이용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꼈다는 속내를 털어놔 엉뚱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지난 방송과 마찬가지로 선배 배우들의 응원 전화 연결이 성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의 전화 연결 주인공은 바로 최원영. 그는 “극 중 아들 찬희가 내 아이였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최원영은 ‘내 아이로 부담스러운 아이가 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예서(김혜윤 분) 있니?”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큰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 여섯 배우들. JTBC 드라마의 특집이 KBS에서 방송됐듯이 여섯 배우들 모두 어디에도 제약없이 많은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SKY캐슬’은 끝났지만, 여전히 ‘캐슬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뜨거우니 말이다.

